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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그란데, 매장에 진열된 도넛 핥고 "미국이 싫어"…무슨 일?

작성 2015.07.09 13:27 조회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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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그란데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아리아나 그란데, 매장에 진열된 도넛 핥고 "미국이 싫어"…무슨 일?

아리아나 그란데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22)가 한 도넛 매장에서 진열된 도넛들을 혀로 핥는 영상을 올렸다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캘리포니아주 레이크 엘시노어 경찰은 8일(현지시간)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공공보건 담당자들과 함께 그란데의 '도넛 영상'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연예전문매체 TMZ에 실린 이 영상은 캘리포니아의 한 도넛 가게에서 촬영된 것으로, 그란데가 한 남성과 함께 이 매장에 진열된 도넛들을 심술궂게 핥는 장면을 담고 있다.

영상에서 그란데는 도넛이 올려진 쟁반들을 보며 "이게…뭐지? 난 미국인이 싫어. 미국이 싫어"라고도 중얼거렸다.

당시 매장에 있었던 직원 메이라 솔리스는 "그란데는 자기가 핥은 도넛을 사지도 않았다. 정말 무례했다"고 말했다.

문제의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자 그란데는 성명을 내고 "난 미국인이라는 게 몹시 자랑스럽다"며 "미국인들이 얼마나 건강을 생각 안 하고 아무거나 자유롭게 먹는지를 표현하려다 그런 말을 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는 "미국 어린이 비만율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사실에 좌절하곤 한다"며 "어쨌거나 언어 사용에서 신중치 못했던 것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란데는 또 11일로 예정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콘서트에도 참가하지 않겠다면서 "다만 이는 영상 사건과는 관계가 없다"고 덧붙였다.

아리아나 그란데 소식에 네티즌들은 "아리아나 그란데, 정말 실망이야", "아리아나 그란데, 이게 무슨 일", "아리아나 그란데, 왜 이런 행동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아리아나 그란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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