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14일(토)

라이프 문화사회

이라크 무장단체 북부 모술 장악, 국가 비상사태 선포 '패닉 상태'

작성 2014.06.11 10:58 조회 807
이라크 무장단체 북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이라크 무장단체 북부 모술 장악, 국가 비상사태 선포 '패닉 상태'

이라크 무장단체 북부 모술 장악

이라크 무장단체 북부 모술 장악으로 비상사태가 선포되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라크의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가 현지시각으로 어제 제2의 도시인 북부 니네바 주의 주도 모술을 장악했다.

알카에다에서 퇴출당한 무장단체인 '이라크·레바논 이슬람국가'는 정부군과 나흘간의 격렬한 교전 끝에 이날 모술의 정부 청사와 군 기지를 모두 접수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아라비야와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350㎞ 떨어진 모술은 서부 안바르 주의 팔루자에 이어 올해 들어 정부가 통제력을 잃은 두 번째 도시가 됐다.

신화통신은 이 무장 단체가 여세를 몰아 하위자흐, 리야드흐 등 원유 생산지인 키르쿠크의 남서부 도시마저 휩쓸어 장악해 지역을 확장했다고 전했다.

오사마 알누자이피 국회의장은 바그다드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니네바 주 대부분이 무장세력의 수중에 떨어졌다"면서 "무장세력이 살라헤딘으로 진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장세력은 모술 시내에서 확성기로 "해방하기 위해 왔다"면서 "저항하는 사람만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내무부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이들은 시내 정부 청사는 물론 경찰서와 공항, 군 기지를 장악하고 3개 교도소에서 수백 명의 수감자를 풀어줬다.

누리 알말리키 총리는 TV로 생중계된 기자회견을 통해 의회에 긴급회의를 소집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해 달라고 요청했다.

알말리키 총리는 또 무장세력에 저항하는 일반 시민에게 무기와 장비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구 200만 명의 모술에선 경찰서와 경찰 차량이 대부분 불에 탄 채 피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시내 상점 대부분이 문을 닫았으며 피란길에 오른 가족들도 수백 가구에 달한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국제사회는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한목소리로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대리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악화하는 모술 지역의 치안 상태가 크게 우려스럽다"며 민간인을 겨냥한 테러 집단의 무차별 살상을 강하게 비난하고 헌법과 민주적인 절차에 근거해 이라크 각 정파 지도자들이 일치단결해 이에 맞설 것을 촉구했다.

조시 어니스트 미국 백악관 대변인도 급진 수니파 단체의 행동을 "비열하다"고 맹비난하고 배후 세력으로 인접한 시리아를 겨냥했다.

이라크 무장단체 북부 모술 장악에 네티즌들은 "이라크 무장단체 북부 모술 장악 세상에", "이라크 무장단체 북부 모술 장악 정말 지금도 다른 곳에는 엄청난 일이 일어나고 있구나", "이라크 무장단체 북부 모술 장악 우리나라만 별에 별 일이 일어나는 게 아니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라크 무장단체 북부 모술 장악, 사진=SBS)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