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7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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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역 방화범 '재판 결과에 불만... 전동차 안에 방화' 충격

작성 2014.05.29 09:19 조회 1,021

도곡동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도곡역 방화범 '재판 결과에 불만... 전동차 안에 방화' 충격

도곡역 방화범

도곡역 방화범의 방화 이유가 눈길을 끌고 있다.

재판 결과에 불만을 품은 70대 노인이 지하철 객차에 불을 질렀고 이는 하마터면 큰 사고로 번질 뻔 했다.

지난 28일 오전 10시 50분쯤 매봉역에서 도곡역 방향으로 가던 지하철 3호선 객차 안에서 71살 조 모 씨가 불을 질렀다.

승객은 모두 370명, 불이 난 칸에만 쉰 명 정도가 타고 있었다.

조 씨는 배낭에 담아 온 시너를 바닥에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다행히 같은 칸에 있던 매봉역 직원이 소화기를 꺼내 8분 만에 불을 껐다.

열차는 도곡역 승강장에 절반쯤 진입한 뒤 멈췄고 선로를 따라 대피한 승객 100명 가운데 1명이 다쳤다.

광주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하는 조 씨는 시설 문제로 건물주와 소송을 벌이다 생각보다 적은 금액을 배상받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도곡역 방화범 조모 씨는 "2호선이 사고가 나 가지고 TV에서 떠들썩 하더라. 제일 사람 없는 데서 불만 지르고, 그냥 이 사건을 확대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 씨가 사전답사를 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도곡역 방화범, 사진=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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