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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록·손여은·강성진..SBS 드라마 이끄는 매력적인 악역들

작성 2014.03.18 09:58 조회 1,011,112
SBS 악역들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매력적인 악역들이 SBS 드라마에 대거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중 '최고의 악역'이라 손꼽히는 캐릭터는 단연컨대 정웅인이 연기한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민준국이다. 민준국을 잇는 다양한 악역들이 올해 SBS 드라마에 넘쳐나며 시청자의 꾸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에 등장한 소시오패스 재벌 2세 이재경(신성록 분)은 '외계인마저 위협하는 악역'으로 맹활약했다. 이를 연기한 신성록은 '지킬 앤 하이드'를 연상케하는 헤어스타일과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붉은 정장패션으로 외모에서부터 남다른 악역캐릭터를 선보였다. 또 “건강관리 잘해”, “혀가 마비되고, 결국 잠에 빠져들거야”라는 대사로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현재 방영 중인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서는 강성진이 새로운 악역배우로 떠올랐다. 극중 장애인교사였지만 알고보니 연쇄살인범 차봉섭 캐릭터를 연기한 그는, 취조실에서조차 비열한 눈빛과 미소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더욱 섬뜩하게 만들었다.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에는 1회 초반에 잠깐 등장했던 극중 재신그룹 회장 김도진(최원영 분)이 새로운 악역을 선보이게 된다. 5회부터 본격 등장할 김도진은, 대통령 이동휘(손현주 분)를 상대로 치밀한 거물급 악행을 선보이며 극에 파란을 일으킬 예정이다.

SBS 악역들

아침드라마 '나만의 당신'에는 자기욕망을 채우기 위해 사람을 의문사시키고 조강지처를 내팽겨친채 새 장가를 든 변호사 강성재(송재희 분)가 있다. 이를 연기하는 송재희는 차가운 눈빛을 선사하며 새로운 악역캐릭터로 떠올랐다.

일일드라마 '잘키운 딸 하나'에는 장라희(윤세인 분)가 명백한 악역이다. 그녀는 장하나(박한별 분)를 협박하며 온갖 거짓말을 일삼다가 결국 남편 설도현(정은우 분)에게서 이혼통보를 받았다. 윤세인은 특유의 밉상연기로 장라희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주말극에도 독특한 악역이 있다. '세번 결혼하는 여자'의 한채린(손여은 분)은 새로운 계모, 며느리 캐릭터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았다. 착한 외모 뒤에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일삼으며 독특한 악역을 창조해냈다.

'열애'에서는 강문도(전광렬 분)가 사악한 카리스마를 발산 중이다. 욕망을 채우기 위해 교통사고를 가장한 살인, 유서 위조를 시작으로 십수년동안 끊임없이 악행을 저질러왔다. 최근 방송에서는 그런 악행이 법의 심판을 받는 과정이 그려지며, 강문도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최근 드라마에서 극중 주인공을 위협하는 존재감 있는 악역캐릭터가 대거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더욱 사로잡고 있다”며 “이들 악역이 주인공을 지능적으로 괴롭히는 모습, 그리고 이에 맞서는 주인공들을 지켜보는 것도 드라마를 더욱 재미있게 관전하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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