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이하 신의 선물)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쫄깃한 재미로 안방극장 시청 열기를 달궜다.
10일 방송된 '신의 선물' 3회에선 의문의 호수에 함께 몸을 던졌던 김수현(이보영 분)과 기동찬(조승우 분)이 14일 전의 시간으로 돌아가, 샛별(김유빈 분)을 지키기 위한 한 팀을 결성했다.
딸을 잃은 상실감과 죄책감에 스스로 호수에 몸을 던진 수현과 의뢰인과의 하룻밤 실수로 호수 속에 강제로 내쳐진 동찬은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신기한 것은 두 사람이 호수에서 나온 이후의 시간이 14일 전으로 타임워프 됐다는 것.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왔다. 샛별은 죽지 않았고, 동찬에게 100억원을 약속했던 추병우(신구 분)도 살아있었다.
수현은 딸이 살아있단 사실에 벅찬 기쁨을 느낀 것도 잠시, 남편 지훈(김태우 분)은 물론이고 누구도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 냉담한 현실에 부딪히게 됐다. 결국 수현은 예고된 사고로부터 딸 샛별을 구하기 위한 외로운 사투에 돌입했다.
수현은 샛별이 죽기 전 일어났던 일들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음을 인지, 차례로 돌아오는 사건들을 피하기 위해 샛별과 해외로 떠나는 등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갔다. 샛별을 살리기 위해서는 부녀자 살인사건의 용의자를 먼저 찾아내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깨달은 수현은 유능한 형사 출신으로 현재 흥신소를 운영하고 있는 동찬을 찾아갔다.
동찬은 호수에서 목숨을 구해주고도 경찰서에서 다시 만났을 때, 철저히 자신을 외면한 수현에 반감을 품고 부탁을 거절했다. 하지만 눈 앞에 샛별의 얼굴이 아른대고, 샛별을 살리면 형 기동호(정은표 분)의 사형집행도 취소될 수 있음을 깨닫고 수현을 돕기로 결심했다. 또 착한 일을 하고 인간답게 살면 100억을 주겠다는 병우의 제안이 다시금 유효해졌다는 것도 이유로 작용했다.
이유와 목적은 다르지만, 그렇게 두 사람은 14일의 제한된 시간 안에 반드시 딸 샛별을 지켜내야 하는 엄마와 그녀를 돕는 든든한 서포터즈로 힘을 합치게 됐다. 그리고 부녀자 살인사건이 발생할 장소에서 합동작전을 개시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엇갈리고 수현이 혼자 남은 순간, 수현이 용의자에게 발각되고 칼로 위협받는 절체절명의 위기가 찾아왔다. 이런 상황에서 3회가 끝나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 “와, 진짜 심장이 쫄깃”, “조마조마해서 못 보겠다”, “이러다가 수현이 샛별이보다 먼저 죽겠는데”, “아 다음 이야기 너무 궁금하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14일 전으로 함께 타임워프한 수현과 동찬을 중심으로 쫄깃쫄깃 긴장감 넘치는 다이나믹한 사건전개가 이어지고 있는 '신의 선물'은 11일 밤 10시 4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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