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아내 조 모 씨와 이혼 소송 중인 류시원이 법정에 출석했다. 류시원은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지만 양육권, 이혼소송 절차 등에 관해 적극적인 의사 표명을 하는 등 이혼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10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양재동 서울가정법원 309호 조정실에서 진행된 류시원과 아내 조 모 씨의 이혼과 위자료에 관한 3차 변론준비기일이 진행됐다.
류시원은 검은색 수트 차림으로 변호인 2명, 소속사 관계자들과 함께 법정에 출석했다. 아내 조 씨 측은 변호인만 출석한 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변론준비기일은 비공개로 30여 분간 진행됐다. 지난 20일 열린 폭행 및 불법 위치추적 프로그램 설치에 관한 형사 소송과는 별도로 진행된 재판 절차로 이혼과 위자료 문제, 향후 면접교섭 일정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류시원은 이날 서울 가정법원 직원 출입구를 이용해 극비리에 법정을 빠져나갔다. 법정을 떠나기 직전 취재진은 "양육권에 대해서 어떤 주장을 했나.“, ”심경이 어떻나.“란 질문에 아무런 답을 내놓지 않고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떠났다.
한편 류시원의 법무법인 율촌은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형사부(판사 이종언)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이에 앞서 류시원은 지난 9월 10일 아내 조모씨를 폭행, 협박 및 위치추적 혐의 등으로 벌금 700만원을 선고 받았지만 이에 불복 항소를 제기했으나 이 역시 기각됐다.
현재 류시원은 상고 의지를 밝히며 대법원 공판을 앞두고 있다.
한편 류시원은 지난 2011년 5월 조 씨의 동의 없이 조 씨의 차량에 GPS를 부착하고 8개월 여간 위치정보를 수집한 혐의를 받고 지난 5월 불구속 기소됐다.
류시원과 조 씨는 지난 2010년 결혼했으며, 지난해 3월 조 씨가 이혼조정신청을 냈다. 이후 두 차례 조정을 거쳤으나 끝내 합의점을 이끌어내지 못해 이혼소송도 진행 중이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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