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의 송창의와 손여은이 첫 '모닝 키스'를 선보인다.
두 사람은 극중에서 애정 없는 결혼 생활을 이어가는 '위기의 부부'의 모습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는 상황. 지난 17회 방송분에서는 정태원(송창의)이 적극적으로 자신에게 다가오려는 채린(손여은)에게 여전히 열리지 않는 마음으로 갈등하는 모습이 드러나 극적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오는 11일 방송될 18회 분에서 이전과는 달라진 '반전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전히 덤덤하고 어색해하는 정태원(송창의)에게 채린(손여은)이 '모닝 키스'를 부탁하는 등 애정공세를 펼치자, 태원이 채린에게 짤막한 키스를 건네는 것. 얼굴을 반쯤 가린 채 행복한 웃음을 터뜨리는 채린과 채린을 응시한 채 부드러운 키스를 전하는 정태원의 모습이 예고되면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송창의와 손여은의 '모닝 키스'는 지난 3일 경기도 일산의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극중 출근 준비를 하던 정태원이 채린에게 다가가 살며시 키스를 하고, 이어 채린이 정태원에게 다시 한 번 가벼운 뽀뽀를 건네는 장면. 송창의와 손여은은 극중 처음으로 선보이는 키스신인 만큼 리허설부터 꼼꼼하게 서로의 합을 맞췄다. 스태프들 또한 이제까지 볼 수 없던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에 “둘이 진짜 신혼부부 같다. 너무 잘 어울리는 것 아니냐”고 농담을 건네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평소 애교 가득한 모습으로 '세결여'의 귀요미를 담당하던 손여은은 첫 키스신을 앞두고 남다른 긴장감을 드러냈던 터. 늘 조용한 모습으로 촬영을 이끌던 송창의는 손여은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농담을 던지고 다양한 애드리브를 제안하는 등 '폭풍 매너'를 발휘했다. 웃음을 참지 못해 리허설 내내 애를 먹던 손여은은 송창의의 배려 덕분에 카메라의 불이 켜지자 이내 감정을 다잡고, 한번에 OK를 받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 PD는 “송창의와 손여은이 키스를 기점으로 그동안 겪던 갈등에서 벗어나게 될 지, 두 사람이 만들어갈 아슬아슬한 관계를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17회 방송 분에서는 오은수(이지아)가 오랜 고민 끝에 김준구(하석진)와 이다미(장희진)의 '밀애 관계'를 묵인하고 시댁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담겨졌다. 하지만 반성없는 김준구의 모습에 참아왔던 분노와 눈물을 터뜨리며 여전히 마음 깊은 곳의 상처가 아물지 않았음을 내비쳤던 터. 진심없는 '재결합'을 하게 된 진짜 속내를 털어놓으며 새로운 갈등의 시작을 보여준 오은수-김준구 부부의 스토리 전개가 어떻게 흘러나가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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