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아침극 '두 여자의 방'의 이명우 감독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8월 5일 첫방송한 '두 여자의 방'(극본 설경은, 연출 이명우)은 모든 것을 잃은 여자가 자신의 방(집)과 남자, 가족을 되찾기 위한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첫 회 7.2%(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기준)로 시작된 시청률은 종영을 앞둔 현재, 15%를 넘는 시청률로 아침극 1위를 차지하며 기쁘게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7일 방송을 끝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채비를 마친 이명우 PD는 7일 SBS를 통해 “땀이 뻘뻘 나는 뜨거운 여름에 드라마를 시작했다”며 종영소감을 전했다.
이PD는 “기존 아침드라마의 한계를 뛰어 넘어보자는 일념으로 미니시리즈보다 더 공을 들여서 한 컷 한 컷 촬영해왔다”며 “처음에는 생각했던 스토리대로 이끌어지지 않아 마음고생이 많았지만,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이 정말 이에 굴하지 않고 열심히 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촬영장에서 모두들 마치 가족처럼 더 친밀해지다 보니 드라마도 재미와 함께 더욱 완성도가 높아진 것 같고, 어느덧 시청률도 오르더라”며 “비록 내용면에 있어서는 조금 독한 설정도 있었지만, 이와는 상관없이 모두들 촬영할 때는 정성을 다했다. 덕분에 호평을 받으며 웃으면서 끝나게 되어 무척 기분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PD는 “'이제 얼마 안 있으면 해피바이러스들을 못 보는구나' 하는 생각에 아쉬운데, 이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다시 뭉쳐서 또 다른 멋진 드라마를 찍고 싶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두 여자의 방'을 연출하면서 가장 기억에 나는 장면으로 이PD는 “극 초반에 주인공들의 운명이 엇갈리게 되는 자동차 사고 장면을 위해 번개, 비바람을 동시에 촬영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며 “사실 여기서 부터 드라마가 본격적인 스토리를 전개했던 것 같다”라고 기억을 더듬었다.
마지막으로 이PD는 “다시 한 번 주인공 네 명, 그리고 명품 조연들 등 우리 드라마에 합류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러고 전했다.
한편, '두 여자의 방' 후속으로 오는 20일부터는 이민영, 정성환, 송재희, 한다민 주연의 '나만의 당신'이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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