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6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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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윤, 오늘 신곡 ‘맘도둑’ 기습 발표 ‘생애 첫 키스신도 공개’

작성 2013.08.14 09:23 조회 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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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윤

[SBS SBS연예뉴스 l 이정아 기자]강승윤이 아무런 사전 예고 없이 14일 신곡 '맘도둑'을 기습 발표한다.

'슈퍼스타 K' 출신이자 3년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연습생 기간을 거친 강승윤은 얼마 전 '와일드 앤 영(WILD&YOUNG)'을 발표하고 첫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보름 만에 또 다른 신곡 발표 소식은 가요계에서도 흔치 않았던 전략이다.

이에 YG 측은 “신곡 맘도둑' 공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예정돼 있던 것으로 현재 '와일드 앤 영' 활동에 혼란을 주지 않게 하기 위해 기습 발표를 계획했다. 또 비밀리에 촬영한 '맘도둑' 뮤직비디오를 이날 음원 공개와 함께 동시에 공개한다”라고 밝혔다.

강승윤의 신곡 '맘도둑'은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했던 록 장르 곡 '와일드 앤 영'과 정 반대의 느낌을 지닌 부드러운 곡으로 자신의 마음을 훔쳐간 상대를 '맘도둑'이라고 표현하는 부드러운 러브송이다.

특히 재미있는 점은 '맘도둑' 가사에 "바보 같은 강승윤 / 나도 너를 사랑해 / 그리고 키스 했어"라는 강승윤 본인의 이름이 나온다는 것과 이날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서 강승윤이 상대역 배우 윤진이와 생애 첫 키스 신을 연기한다는 것이다.

'맘도둑'은 빅뱅, 2NE1 등 YG 소속 가수 앨범 작업에 참여했던 최필강과 DEE.P가 공동 작곡 했으며 솔리드의 '이 밤의 끝을 잡고'와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 등 주옥같은 노랫말을 썼던 김희탐이 작사를 맡았다.

선 공개 곡 '비가 온다'를 시작으로 '와일드 앤 영' 과 '맘도둑'까지 연이어 신곡을 발표하고 있는 강승윤은 9월에 첫 미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에 소속사 YG는 “강승윤의 '맘도둑' 방송 활동 여부를 두고 고민 중이다”라고 전했다.

그 이유는 빅뱅 이후 YG에서 7년 만에 선보이게 될 남자 신인 그룹을 결정하는 서바이벌 방송 프로그램 'WIN'의 방영 시기가 임박해 있기 때문이다. 3년 만에 솔로 데뷔가 이뤄진 강승윤이지만 수년간 함께 연습해 온 동료들의 미래가 함께 달린 문제이기에 본인의 솔로 방송 활동만으로는 마음 편할 리 없기 때문이다.

'WIN'은 YG에서 수년간 함께 연습생활을 거친 동료 연습생들끼리 치열하게 경쟁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A팀과 B팀 중 최종 승리한 팀이 프로그램 종료와 함께 곧바로 데뷔하게 되며 패한 팀은 해체 또는 수년간 데뷔가 연기되는 프로 세계의 냉정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리얼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100% 시청자들이 승자를 결정한다.

강승윤은 14일 오후 8시에는 라디오 프로그램 KBS 쿨 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에 YG 선배 가수 2NE1과 함께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즉석 라이브를 펼친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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