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후궁'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배우 김동욱이 오늘(30일) 군 입대한다.
김동욱은 30일 오후 2시 충남 논산 육군 훈련소로 입소해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 의경으로 서울경찰청 산하 서울경찰홍보단(구 호루라기 연극단)에서 복무할 예정이다.
서울경찰홍보단은 경찰 유일의 공연단체로 연간 150회 이상 장애인 및 독거노인, 청소년 등을 위한 공연을 펼친다. 배우 류수영과 조승우가 이곳에서 복무한 바 있으며 영화 '건축학개론'의 이제훈도 오는 10월 입대해 김동욱과 함께 복무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욱은 올해 누구보다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주목받으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활약을 펼치는 그는 '미완의 대기'였다. 그러다 지난 6월 개봉한 '후궁'에서 선과 악을 넘나드는 광기의 왕으로 열연을 펼치며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 작품으로 연기력에 대한 찬사는 물론 300만 흥행에 성공하며 관객의 뜨거운 사랑도 받았다.
한편, 김동욱은 지난 21일 CGV 압구정에서 열린 '무비꼴라쥬 시네마톡 400회 특집'을 입대 전 마지막 행사로 소화했다. '무비꼴라쥬人'에 선정된 그는 이날 팬클럽 '하루' 회원들을 초청해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이야기도 나누며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사진 = 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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