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카로운 정치 풍자를 선보이며 화제를 낳고 있는 tvN 'SNL코리아'에 최근 18대 대선에 출사표를 던진 민주통합당 정세균 상임고문이 특별 출연한다.
오는 7일 방송되는 'SNL코리아'에서는 정세균 상임고문이 코너 '위켄드 업데이트'에 깜짝 출연한다. 이는 앞서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과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에 이어 세 번째 정치인의 출연이다.
제작진은 “이날 방송분에서 정세균 상임고문은 독특하고 과감한 설정으로 강도 높은 풍자에 동참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성모 담당PD는 “'SNL코리아'의 날카롭지만 재치 있는 풍자가 생방송 코너들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데다, 정치인의 출연 역시 스스로 과감하게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인정하고 이를 유머로 풀어내는 점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며 “배우, 가수 등 연예인 뿐 아니라 정치인들의 출연이 이어지며, 점차 다양한 분야에서 호스트와 카메오로 출연한다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위켄드 업데이트'는 장진 감독이 진행을 맡고 있으며, 한 주간 사회 전반의 이슈를 여러 시각으로 보며 날카로운 촌평을 쏟아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고정 코너.
앞서 곽승준 위원장은 이 코너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가상 전화 연결을, 이재오 의원은 자신의 낮은 인지도를 스스로 인정하는 콩트와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장을 패러디한 개그맨 정성호와 함께 코믹 대담을 나누는 등 솔직하고 거침없는 풍자에 동참한 바 있다.
한편 정세균이 출연하는 'SNL 코리아'는 오는 7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OSE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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