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극 '옥탑방 왕세자'(이하 왕세자)의 첫 방송이 오는 14일에 전파를 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5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의 결방과 관계없이 '부탁해요 캡틴'은 이번 주에 그대로 방송된다"고 말했다.
'왕세자' 첫 방송과 관련해서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처를 하겠다"며 "'해품달'이 2회만 결방될 경우 단막극 '가족사진'으로 대체 편성될 예정이지만, 2회 이상 결방되면 '왕세자'는 21일 첫 방송된다"고 설명했다.
파업의 여파로 오는 7일과 8일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할 '해품달'의 결방이 다음 주까지 지속되면 '해품달' 후속작 '더킹투허츠'와 '왕세자'의 맞대결은 무산된다. KBS 2TV '적도의 남자'는 예정대로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
앞서 '해품달'의 김도훈 PD는 MBC 파업에 동참을 선언했다. 8일 종영 예정이었던 '해품달'은 최소 다음 주로 종영이 연기되면서 지상파 3사의 새 수목극 맞대결은 볼 수 없게 됐다.
한편 '왕세자'는 왕세자 이각(박유천 분)이 사랑하는 세자빈을 잃고 30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신하들과 함께 21세기 서울로 날아와 전생에서 못다 한 여인과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의 드라마. 박유천을 비롯해 한지민, 이태성, 정유미, 이민호, 정석원, 최우식 등 신세대 스타들이 총 출동한다.
(OSE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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