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동궁' 남주혁, 노윤서, 조승우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25일 넷플릭스는 '동궁'의 주역인 남주혁, 노윤서, 조승우의 강렬한 존재감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 3종을 전격 공개했다.
'동궁'은 귀(⻤)의 세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능력을 가진 구천(남주혁 분)과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노윤서 분)이 왕(조승우 분)의 부름을 받아 동궁에 깃든 저주의 실체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독창적인 세계관과 흥미진진한 서사, 배우들의 시너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세 인물이 마주한 기이하고 음산한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먼저 '귀의 세계를 넘나드는 자' 구천 역의 남주혁은 핏빛으로 물든 귀의 세계 속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붉은 문자가 가득 새겨진 독특한 칼을 쥔 그의 모습은 앞으로 마주할 궁궐의 어두운 뒷면과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귀의 세계의 소리를 듣는 자' 생강으로 변신한 노윤서의 비주얼 역시 시선을 압도한다. 이마에 붉은 피를 묻힌 채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의문의 소리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생강의 모습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한쪽 얼굴을 깊은 그림자로 덮은 채 날카로운 눈빛을 빛내는 '심연 속 귀신을 쫓는 왕' 조승우는 묵직한 아우라로 동궁을 둘러싼 저주의 진실에 대한 호기심을 극대화한다.
배우들이 전한 캐릭터에 대한 치열한 고민도 눈길을 끈다. 남주혁은 보이지 않는 미지의 귀신들과 호흡하는 연기에 집중했다며 "보이지 않는 귀신들과 미지의 '귀의 세계'를 끊임없이 상상하고 연기하면서 어떻게 하면 시청자분들께 이질감 없이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을까 매 순간 고민하며 촬영에 임했다"고 남다른 노력을 전했다.
노윤서는 '동궁'이 가진 탄탄한 이야기의 힘을 강조했다. 그는 "서사와 스토리라인 자체가 흥미롭게 이어지기 때문에 단순히 무섭거나 화려한 작품에 그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기이한 존재들, 시원한 액션 그리고 인물들의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져 지루할 틈 없이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연기 접근법에 대해 "캐릭터를 연구할 때는 그 주변 사람들을 본다고들 하는데, 왕은 어떤 사람이고, 구천은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이 둘 앞에서 생강은 각각 어떻게 다른 사람이며 이들에게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연기하려 했다"고 밝혔다.
속내를 알 수 없는 군주로 변신한 조승우는 역대급 입체적인 인물을 예고했다. 조승우는 "왕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게 몇 겹의 가면을 씌우는 것이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고 털어놓으며 "구천, 생강, 왕 등 극의 주요 인물들이 제각각 깊은 사연이 있는데, 이들의 감정이 궁 안의 사건들과 소용돌이치며 폭발하고 해소되는 것이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전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동궁'은 오는 7월 17일(금)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사진 제공 = 넷플릭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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