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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김세의 상대 120억 소송 확대되나…"경제적 손실 300억 추산"

작성 2026.05.28 16:47 조회 732 | EN영문기사 보기
김수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김수현 측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 등을 상대로 제기한 120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 규모가 향후 대폭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수현 측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는 최근 MBC 뉴스인터뷰에서 김세의의 구속 사유와 관련 의혹, 향후 민형사 대응 방향 등을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6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협박, 촬영물 무단 반포,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을 받는 김세의에 대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고 변호사는 "김세의는 단순 증거 인멸 우려 수준이 아니라 범죄 자체가 증거 조작과 관련돼 있기 때문에 법원도 구속 필요성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고상록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김세의와 함께 기자회견을 진행했던 부지석 변호사가 공범으로 적시된 것에 대해서도 "김수현 측은 당초 부지석 변호사를 고소하지 않았지만, 수사기관이 추가 관여 정황이 있다고 보고 별도로 입건한 것으로 추정된다. 변호사가 공개 석상에서 해당 카카오톡이 실제 김수현 배우의 것이라고 말하면서 대중이 신뢰하게 된 측면이 컸다."고 말했다.

그는 "사이버렉카들이 조회수와 수익을 위해 자극적인 논란을 확대 재생산하는 구조 속에서 벌어진 사건"이라며 "이번 사건은 단순 의혹 제기를 넘어 핵심 자료까지 조작한 초유의 사례"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수현 측은 김세의 등을 상대로 120억 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 송을 제기한 상태다. 다만 김수현 측은 실제 피해 규모가 훨씬 크다고 보고 있다.

고 변호사는 "작년 사건 직후 추산해 120억 원으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현재 시점에서 경제적 손실은 훨씬 큰 상태"라며 "손해 규모를 다시 산정해 청구 금액을 높이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기관에 제출한 자료 기준으로는 약 300억 원 정도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피고 대상과 범위 조정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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