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6일(화)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아근진' 김응수, "결혼도 FA 제도 필요해···아내가 떠난다면 많이 서운할 것"

작성 2026.05.26 07:24 조회 67
아니근데진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응수가 결혼 생활에 대한 솔직한 조언을 했다.

25일 방송된 SBS '아니 근데 진짜'(이하 '아근진')에서는 배우 김응수가 수지네 하숙집을 찾아왔다.

이날 방송에서 김응수는 과거 방송에서 언급했던 결혼 FA에 대해서 재언급했다.

이에 김응수는 "결혼도 FA를 하게 해 줘라 했는데 욕을 디지게 먹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응수는 "그런데 나는 그거를 거꾸로 듣거든. 하고 싶지? 하고 싶지? 하고 싶구나"라며 실제로는 결혼 FA에 공감하기에 그것을 반대로 표현한 것이라고 받아들여 눈길을 끌었다.

김응수는 "그런데 실제로는 FA가 없으니까 문제가 많이 발생하잖냐. 너하고 30년 살았는데 징그럽다 이런 이야기 많이 하잖냐. 징그러우면 나가라는 거다"라고 간단명료하게 결혼 FA가 필요한 이유를 어필했다.

이에 패널들은 "만약 아내가 FA가 됐으니까 떠난다고 한다면 어떻겠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응수는 "뭐 많이 서운하겠지"라고 씁쓸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응수는 "하지만 그것이 당신의 행복을 위한 길이라면 어쩔 수 없지 않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듣던 패널들은 김응수에게 결혼에 관한 조언을 구했다. 이상민은 왜 남자는 결혼을 하면 아내가 무섭냐며 아내 말이 진짜 다 맞는 것인지 물었다.

이에 김응수는 "아내는 무섭다. 제일 무섭다"라며 "그리고 아내 말이 다 맞다. 내가 헛 배운 거다. 결혼은 그것을 깨달아 가는 과정이다"라고 말해 패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이어 그는 "결혼의 기본은 상대한테 맞춰가는 것이고 그 과정이다. 열개를 맞췄는데 하나를 못 맞추면 그것도 큰 실수다. 그것 때문에 잘한 것들이 모두 사라진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아내가 이야기한 것을 기억하지 못하는 남편 때문에 아내는 남편이 자신의 말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패널들은 어떻게 화가 난 상대를 이해시켜야 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응수는 "이해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러니까 차라리 밖으로 나가라"라고 조언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리고 아내와의 다툼에서 화해하는 방법으로 "나는 그럴 때마다 고구마를 삶는다. 그리고 그 안에 편지를 쓴다. 난 당신을 사랑해하고 편지를 쓰는데 거기서 풀린다. 쇼를 해야 한다"라며 "쇼맨십을 보여야 한다. 그럼 아내도 쇼를 하네 하면서도 다 풀린다"라고 말해 기혼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수지네 하숙집을 찾아온 걸그룹 르세라핌의 모습이 예고되어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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