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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준하, 미담 마르지 않던 이유 있었다…"남몰래 20년 숨은 선행"

작성 2026.05.12 10:33 조회 441
정준하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개그맨 정준하를 향한 미담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단순한 일회성 기부가 아니라 무려 20년 동안 소아암 환아들과 가족들을 위해 남몰래 봉사와 후원을 이어온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14년 전 한 방송에서 정준하에게 후원을 받았던 암 투병 환자의 가족이 등장해 "정준하 씨 덕분에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며 뒤늦은 감사 인사를 전하는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놀라운 건 그 이후였다. 해당 영상 댓글에는 "실제로 도움을 받았다"는 사람들의 경험담 수십 건이 이어졌다. 병원 관계자부터 소아암 치료를 받았던 환자 가족, 실제 후원을 받은 이들까지 각자의 기억 속 정준하를 꺼내놓으며 "오랫동안 조용히 선행을 이어온 사람"이라고 입을 모았다.

정준하를 잘 아는 한 측근은 SBS연예뉴스에 "정준하 씨는 원래 좋은 일을 기사화하는 걸 정말 싫어했다"며 "'이런 걸 굳이 왜 알리냐'는 말을 자주 했다. 그래서 주변에도 거의 알리지 않은 채 봉사를 이어왔다"고 전했다.

특히 정준하는 삼성서울병원 소아암센터에서 환아들과 함께하는 연말 행사를 약 20년째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히 후원금만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직접 병원을 찾아 환아들과 시간을 보내고 공연과 선물까지 준비해 왔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가 이 행사에 참여했다.

측근은 "정준하 씨가 주변 친한 연예인들에게 직접 연락해 재능기부를 부탁하기도 하고, 사비로 준비하는 부분도 많다. 많은 분들이 출연료를 드리려고 해도 대부분 안 받는다. 올해도 여러 출연진들을 벌써 섭외하고 있다. 올해가 20주년이라 더 일찍부터 준비하고 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 행사 섭외에도 도움이 될 수 있지 않겠냐'고 했는데도 끝까지 '굳이 알릴 필요 있냐'고 하더라"며 여전히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린 건 실제 도움을 받았다는 사람들의 진심 어린 후기였다.

정준하
정준하
정준하
정준하

한 누리꾼은 자신을 삼성서울병원 간호사였다고 밝히며 "정준하 씨만 기자 안 데리고 오는 유일한 연예인이었다. 매니저와 둘이 먹을 것을 잔뜩 사 와 소아병동 아이들과 오래 놀아주고 갔다. 그걸 정말 오랫동안 했다. 병원 근무자들에게 피해 가면 안 된다며 늘 조용히 왔다", "언론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병원에서는 예전부터 유명했다"는 증언도 이어졌다.

이른둥이로 태어나 인큐베이터 치료를 받았다는 한 누리꾼은 "후원금으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고, 또 다른 누리꾼은 "여동생이 12살 때 소아암으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었는데 병원 강당에 와서 아이들과 놀아주고 사진도 찍어줬다"며 "동생은 지금 22살 대학생이 됐다"고 전했다. 백혈병 투병 경험이 있다는 한 누리꾼 역시 "소아암 완치 파티 때 직접 와주셨고 후원도 해주셨다고 들었다"며 "경제적으로 힘든 아이들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적었다.

측근은 마지막으로 "정준하 씨는 정말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며 "가끔 사람들에게 상처도 많이 받고 뒤통수도 맞았지만 여전히 사람을 믿고 좋아한다. 그런 정준하 씨의 마음이 왜곡 없이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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