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김범이 데뷔 이후 첫 로맨틱 코미디 도전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를 통해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이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극본 진승희, 연출 안종연)에서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레뚜알'의 전무이사 서에릭 역을 맡은 김범은 젠틀하면서도 위트 넘치는 '직진남'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하고 있다.
극 중 서에릭은 화려한 스펙을 가진 재벌 3세임에도 불구하고 자유롭고 낙천적인 에너지로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격조 있는 매너를 유지하면서도, 한국어와 불어를 유창하게 오가는 지적인 모습과 특유의 완급 조절로 '에릭 표' 매력을 십분 발휘했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포인트는 3년 전 우연히 우산 속으로 들어온 운명의 상대 담예진(채원빈 분)을 향한 일편단심 순애보였다. 평소 여유롭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예진 앞에서만 서면 얼떨결에 손 인사를 하거나 서운함을 감추지 못하고 '뚝딱거리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또한 비즈니스로 얽힌 이와 연애를 하지 않는다는 담예진에게 "일이 마무리되면 그때는 같이 맛있는 거 먹어요"라며 상대의 원칙을 존중하면서도 담백하게 진심을 전하는 서에릭식 '무해한 플러팅'은 잔잔하지만 강한 임팩트를 남기며 설렘 지수를 높였다는 평이다.
배우 데뷔 이후 처음으로 로코물에 도전한 김범은 이번 작품을 통해 숨겨왔던 '로코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20년 연기 인생 동안 축적된 내공이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를 만나 시너지를 내며, 새로운 '로코 장인'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굳히고 있다.
한편, 사랑에 빠진 남자의 다채로운 감정을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는 김범의 활약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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