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18일(수)

영화 스크린 현장

레드카펫→프리미어 현장까지…'내 이름은', 브이로그에 담긴 베를린영화제 열기

작성 2026.03.18 17:04 조회 33
내이름은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되어 극찬을 이끈 영화 '내 이름은'이 베를린영화제 브이로그 영상을 공개했다.

18일 공개된 영화 '내 이름은'의 '베를린영화제 브이로그' 영상은 설렘이 묻어나는 인천공항 출국길을 시작으로 화려한 레드카펫, 그리고 현지 관객들과 호흡했던 프리미어 상영 현장과 현지 한인 동포들과의 만남까지 '내 이름은' 팀의 눈부신 여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정지영 감독과 염혜란, 신우빈 배우는 환한 미소로 레드카펫을 빛냈고, 상영 직후 엔딩 크레딧과 함께 쏟아진 기립 박수와 환호성은 작품을 향한 글로벌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브이로그 영상에 담긴 베를린 프리미어 상영 현장은 상영 전 긴장된 표정으로 관객들을 맞이하는 감독과 배우들의 모습과 함께 영화가 시작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자마자 상영관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이어지며 현장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어진 관객과의 대화(Q&A)에서는 영화의 배경에 대한 정지영 감독의 심도 깊은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내 이름은

프리미어 상영과 마찬가지로 전석 매진을 기록한 둘째 날 진행된 상영에서도 현지 관객들과의 국경을 뛰어넘는 따뜻한 교감이 이루어진 가운데, 베를린 한인 동포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환영 행사 자리가 마련되었다. 타지에서 만난 반가운 동포들의 뜨거운 환대에 염혜란 배우는 "어제 세계 최초로 베를린에서 영화를 처음 봤는데, 그때도 따뜻하게 환영해 주시고 오늘도 반겨주셔서 진심으로 고맙다"라며 벅찬 감사를 전했다.

영화 '내 이름은'으로 스크린에 첫발을 내디딘 신우빈 배우 역시 "제 인생에서 첫 영화인데, 좋은 곳에서 좋은 경험을 하게 되어 설레고 긴장된다"며 신인다운 풋풋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특히 염혜란 배우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모자 사이로 보이기 위해 진짜 엄마같이 대했고, 그런 부분이 영화를 더 화목하게 만들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밝혀, 두 사람이 스크린 위에 빚어낼 세대를 초월한 앙상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4월 1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하는 '내 이름은'은 촌스러운 이름을 지우고 싶은 18세 아들 '영옥'과, 까맣게 잊힌 1949년 제주의 아픈 기억을 되찾으려는 어머니 '정순'의 궤적을 쫓는 이야기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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