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1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흑백요리사2' 김학민 PD, 명찰 스포·악마의 편집에 대해 입 열다

작성 2026.01.16 15:52 조회 200 | EN영문기사 보기

흑백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이하 '흑백요리사2')을 연출한 김학민 PD가 방송 이후 논란이 된 명찰 스포일러와 악마의 편집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열린 '흑백요리사2' 종영 인터뷰에 나선 김학민 PD는 스포일러 노출에 대해 "명백한 편집 실수다. 제작진도 회차가 나오고 나서 발견했다. 알고서도 낸 건 아니다. 물론 실수라고 하기에는 너무 큰 사고라고 생각한다. 그런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냐고 하시지만 녹화분을 수십 번 보면서 편집을 함에도 불구하고 한 컷을 놓칠 거라 생각 못했던 것 같다. 무엇보다 시청자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명찰 스포일러는 '흑백요리사2' 방영 중반 '요리괴물'의 인터뷰 과정에서 나왔다. 요리괴물은 당시 흑백사생전 대결에 임하는 중이었으나 경연 도중 나온 인터뷰에서 본인의 실명이 적힌 명찰을 달고 있었다. '흑백요리사'에 도전하는 흑요리사의 경우 결승전에 진출해야 본인의 이름을 공개할 수 있다는 룰이 있다. 방송 중반 요리괴물의 실명이 노출됨에 따라 '결승전 진출'이라는 스포일러가 발생했다.

또한 방송 초반부터 온라인상에 퍼진 우승자 스포일러에 대해서는 "그건 실수라고 보기 힘든, 노출한 이의 어떤 의도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건 별도로 넷플릭스에서 유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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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편집'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김학민 PD는 "시즌1에서도 나폴리맛피아가 '전 우승할 수 있어요'라는 발언을 한 것처럼 시즌2에서 요리괴물이 "우승하러 나왔다"를 했다. 그 멘트가 쉽게 나올 수 있는 건 아니다. 그건 본인에 대한 도전이나 다짐이라고 생각해 저희는 멋있다고 생각했다. 그게 공격이나 비난의 소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신감에 대한 표현이자 이겨야 한다는 결의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의도를 가지고 캐릭터를 몰거나 하지 않았다. 그분을 리스펙트 하고 그분의 요리를 잘 담아서 보여주려고 했다"고 해명했다.

요리괴물은 등장 초반부터 과도한 자신감을 드러낸 인터뷰로 시청자들의 반감을 샀다. 마지막화까지도 이런 흐름은 이어졌고, 이와 관련해 제작진의 편집 방향에 대한 지적도 쏟아졌다. 제작진이 요리괴물의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센 발언' 위주의 멘트만을 인터뷰에 넣은 것 아니냐는 의견이었다. 그러나 제작진은 의도적인 '악마의 편집'이나 '출연자 빌런화'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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