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번에는 중고 거래 사기 빌런이다.
26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모범택시 시즌3'(이하 '모범택시3')에서는 중고 거래 사기 빌런들을 쫓는 김도기와 무지개 운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주임은 도와달라는 지인의 요청에 중고 거래 사기 피해자를 돕기 위해 나섰다. 하지만 도리어 본인도 사기를 당하고 이에 무지개 운수가 함께 빌런들의 뒤를 쫓았다.
그러던 중 또 다른 피해자를 만나게 되었다. 빌런에게 중고 사기 피해를 당한 피해자는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빌런을 잡을 수 없어 실의에 빠졌다.
결국 피해자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빌런 잡기 위해 자신의 피해 사례를 공개하고 빌런의 게시글마다 사기라고 댓글을 달았다.
그런데 이것이 오히려 화를 불렀다. 중고 거래 사기 빌런은 피해자를 다시 공격했다. 피해자의 인적 사항을 도용해 사기를 치고 피해자의 일상을 스토킹 하며 피해자를 옥죄었던 것.
피해자는 빌런의 전화에 녹음을 하고 있다며 모든 것은 증거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빌런은 "경찰이 아줌마 보호해 주던가요? 경찰은요, 나 못 잡아요. 그런데 나는 언제든 아줌마를 잡을 수 있어요. 내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이라며 피해자를 조롱했다.
결국 피해자는 다 없던 일로 하겠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빌런은 "계좌 번호 하나 보낼게요. 그 계좌로 3천만 원 보내면 아줌마 사과받아줄게요"라고 했다.
빌런의 범죄로 집도 잃고 남편과도 헤어진 피해자는 임신하고 있던 아이까지 잃게 되었고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시도를 하던 차에 무지개 운수와 만난 것.
이에 무지개 운수는 모든 것이 거짓이고 목소리만 진짜인 빌런을 찾기 위해 덫을 놓았다. 그리고 빌런이 그 덫에 걸려들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이들 앞에는 또 다른 빌런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김도기는 진짜 빌런의 목소리를 들려주며 그를 추궁했다.
그러자 "저희 총괄님이에요. 저도 그냥 전화 통화만 하지 한 번도 만나본 적 없어요. 그리고 난 경력자라 만날 필요도 없다"라고 말해 무지개 운수 사람들의 화를 돋웠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또다시 사기를 쳐서 타인의 반려견을 데려온 빌런의 모습이 공개되어 이후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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