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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메이드 인 코리아' 재회 현빈X우민호 감독 "서로 눈치 볼 필요 없어"

작성 2025.12.15 11:28 조회 88

우민호 현빈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현빈과 우민호 감독이 서로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5층 그랜드볼룸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현빈, 정우성, 우도환, 서은수, 원지안, 정성일, 강길우, 노재원, 박용우와 연출을 맡은 우민호 감독이 참석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다. 특히 영화 '하얼빈',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등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으로, 현빈과 우민호 감독은 '하얼빈'에 이어 재회한다.

중앙정보부 과장 백기태 역을 맡아 처음으로 OTT 시리즈에 도전한 현빈은 "OTT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를 만날 기회가 생겨 기대되고 설렌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 감독과의 재회에 대해 "전작품 '하얼빈'을 우민호 감독님과 함께 하면서, 감독님에 대한 신뢰가 많이 있다. 왜냐면, 감독님은 배우의 새로운 모습을 끄집어내는 능력이 있다"라며 신뢰감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전작과 이번 작품의 차이에 대해 현빈은 "전작은 실제 우리나라의 아픔을 다루고 실존 인물을 연기하다 보니 거기에 따르는 무게감, 압박감, 책임감이 있었는데 이번 작품은 가상의 캐릭터와 가상의 이야기를 하는 거라 감독님과 그런 작업을 하는 것에 대한 기대도 있었다"라고 설명하며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회상했다.

우민호 감독은 다시 만난 현빈에 대해 "'하얼빈'은 저한테도 배우들한테도 힘든 작품이었다. 그 힘든 작품을 같이 겪어서 그런지, 두 작품을 하면서 더 이상 서로가 눈치 볼 필요가 없었다"라며 "솔직하게 서로가 이 작품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면서 재밌게 찍었다"라고 전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디즈니+를 통해 오는 24일(수) 2개, 31일(수) 2개, 2026년 1월 7일(수) 1개, 1월 14일(수) 1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6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사진=백승철 기자]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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