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예지와 이지훈이 파이널 무대에서 극찬을 받았다.
2일 방송된 SBS '우리들의 발라드'에서는 우리들의 발라드 초대 우승자를 선정하는 파이널 라운드가 펼쳐졌다.
이날 이지훈은 파이널 무대에서 최백호의 나를 떠나가는 것들을 선곡해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18살이라는 나이가 믿어지지 않는 이지훈의 무대에 대해 정승환은 "지훈 씨 노래의 힘은 인생을 노래하는 사람 같다는 것이다. 노래에 노래를 대하고 음악을 대하고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담긴 가수다. 말로 다 못할 감동을 받았다"라며 만점을 주었다.
이어 정재형은 "가요계가 시스템화되어 있고 기업화되어 있는데 이렇게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고 저 친구 대체 누구야? 할 수 있는 친구의 목소리를 이 방송을 통해 발굴하고 결승전에서 듣는다는데 감격 헸다"라며 "이지훈의 목소리는 정말 심장을 움켜쥐는 소리다. 이 곡 자체가 지훈의 곡 같았고 만약 우리나라에서 올림픽이 다시 열린다면 개회식에서 노래를 해도 너무 잘 어울릴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 서사가 다 보이는 서사가 있는 목소리가 아닌가 싶다"라고 극찬했다.
이에 전현무도 "지훈이가 애국가를 부르면 다 울 거 같아"라고 공감했다.
박경림은 "18살인데 지천명, 이순의 감성을 가지고 있는 목소리다. 이 무대 후 많은 사랑들이 돌아올 것이라 확신했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이어 이예지는 윤종신의 오르막길을 열창했다. 특유의 목소리로 노래한 이예진의 무대에 차태현은 또 한 번 눈물을 훔쳤다.
이에 차태현은 "노래 자체가 주는 울림이 있는데 어디서 눈물이 나오다가 들어갔냐면 중간에 아버님이 화면에 나왔는데 아빠가 안 우는 거다. 그런데 내가 울면 이상하잖냐. 그래서 꾹 참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그는 "예지 씨와 아버지 모두를 응원한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그리고 박경림은 "이제 이예지의 오르막은 시작이다. 앞으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을 텐데 한 걸음 한 걸음 정말 많은 대중들이 손을 잡아줄 테니까 그 손 잘 잡고 오르막길을 오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재형은 "이 방송에 출연한 도전자들은 다른 경연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못 받을 거 같다"라며 "그러나 우리 방송은 우리의 이야기를 공감할 수 있는 가수와 노래를 듣고 싶어 했던 것 아닌가 싶다. 나만의 길을 걸으며 툭툭 부르는 게 정말 감동이었다. 그리고 오늘의 무대는 가장 처음 이예지를 알린 너를 위해 만큼이나 회자될 것 같다. 그동안 너무 즐거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이예지까지 총 5명이 노래한 시점에서 중간 점수 1위는 이예지가 차지해 그가 끝까지 선두를 지킬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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