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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카다시안, 변호사 시험 낙방 눈물 펑펑..."지름길 없고 포기 안 한다"

작성 2025.11.17 09:06 조회 606

킴 카다시안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미국의 방송인이자 억만장자 사업가로 유명한 킴 카다시안(45)이 캘리포니아 주 변호사 시험에 도전하는 힘겨운 과정을 공개했다.

킴 카다시안은 지난 1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변호사 시험 2주 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리며 "내 여정의 많은 부분을 공유해 왔다. 이번 여름 공부의 마지막 2주 동안 좋았던 일, 힘들었던 일 그 사이에 모든 것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지난 7일 변호사 시험 불합격 소식을 받은 바 있다. 킴 카다시안은 "실망스러웠지만, 끝은 아니었다. 이 꿈은 나에게 포기하기에는 너무 소중하다. 그러니 나는 계속 공부하고, 계속 배우고, 거기에 도달할 때까지 나 자신을 위해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시험 2주 전, 킴 카다시안은 판례 검토와 교수진과의 협업 등에 시간을 쏟으며 준비에 몰두했다. 이 과정에서 압박감은 극에 달해, 시험을 놓치는 꿈을 꾸기 시작했다. 게다가 허리를 다쳐 디스크로 인한 통증까지 겪는 등 악재가 겹쳤다.

영상에서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내가 한 발 나간다고 느낄 때마다 이것을 막으려는 일이 생긴다. 그저 멈추고 싶다. 머리가 터질 것 같고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너무 많이 남아있음을 느낀다"며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4명의 아이들이 휴가를 간 사이, 그녀는 최대한 많은 시간을 활용하여 시험 준비에 전념했다. 시험 전날에는 "모든 것에 대해 정말 기분이 좋다. 몸 상태가 이전 며칠보다 훨씬 낫다. 기분이 좋고, 준비가 된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킴 카다시안은 지난 7일, 자신이 이혼 변호사 역을 맡은 훌루 드라마 '올스 페어(All's Fair)'의 시사회와 같은 날에 변호사 시험 불합격 소식을 듣자,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글쎄요. 저는 아직 변호사는 아니에요. 그냥 TV에서 옷 잘 입는 변호사 역을 맡을 뿐"라고 씁쓸한 소감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킴 카다시안은 변호사 시험을 계속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법조인 여정 6년 차인데, 저는 변호사 시험에 합격할 때까지 계속 전념할 거예요. 지름길은 없고, 포기도 없다. 그저 더 많은 공부와 더 큰 결단력만이 있을 뿐"이라면서 "합격에 못 미친 것은 실패가 아니다. 그것은 연료이다. 나는 시험에 합격하는 데 매우 근접했고, 그것이 나를 훨씬 더 동기 부여했다. 가자!"라며 재도전 의지를 불태웠다.

킴 카다시안은 대학 학위 없이 법률 사무소에서의 실무와 예비 시험(Baby bar) 통과를 통해 정식 변호사 시험 자격을 얻었다. 홍보성이라는 일부의 시선에 대해 "왜 변호사 시험보다 더 가성비 좋은 홍보 방법이 있는데 굳이 변호사 시험 준비로 홍보할 이유가 있냐"고 반박한 바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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