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SBS Plus·ENA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28기 최종커플 영자와 영철이 현실 커플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나는솔로' 최종화 이후인 지난 13일 공개된 '솔로리액션'에 출연한 28기 영자와 영철, 정희와 광수는 방송을 통해 사랑을 확인하고 우여곡절 끝에 더욱 탄탄한 관계가 되어 사랑을 키워나가는 근황을 공개했다.
영철은 방송 후반부 영자에게 '직진' 했던 것에 대해서 "촬영 막바지 됐을 때 '이제 아니면 안된다' 싶어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영자님한테 갔다."고 말했고, 영자 역시 "그 마음이 느껴졌다. 변명 같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좋았다."고 최종 커플이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영자는 방송 이후 영철과 한차례 결별의 위기를 맞았다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현실에서는 한 번도 싸운 적도 없고 괜찮았는데, 방송 보면서 진짜 정이 뚝뚝 떨어졌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방송에서 영철이 여성 출연자들에게 호감을 표현하는 모습에 영자의 의심을 키운 것. 이에 영철은 "반나절 만에 '영자야 보고싶어'라며 찾아가서 진심을 다해서 얘기하고 '지금의 나를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오해를 풀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광수와 정희 커플 역시 한차례 결별을 맞았다. 광수는 "저희가 이쪽보다 사실 먼저 헤어졌었다. 빨리 사귀고 빨리 불타오르고 헤어졌다."면서 "이런 불타오르는 감정과 누군가를 이성으로 느끼는 감정 자체가 오랜만이어서 그동안은 외롭지 않았는데 (결별 이후) 너무 힘들고 외로웠다. 그렇게 차더니 다시 전화하더라."라며 결별 기간 동안 마음고생을 했음을 털어놨다.
4주 만에 다시 전화해서 광수와 재회했다는 정희는 "방송 1회에서 오빠 부분만 하루 종일 돌려보는 내 모습을 보고 '아, 이건 아니다' 싶어서 다시 연락을 했다. '오빠 잘지내?'라고. 지금은 오히려 비가 온 뒤에 땅이 굳듯이 관계가 단단해졌다."고 자랑했다.
'나는솔로' 28기는 방송 이후 영자와 영철, 정희와 광수, 옥순과 영호, 정숙과 상철 등 총 네 커플이 현실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정숙과 상철은 방송 이후 만나서 커플이 돼 현재 정숙은 뱃속에 2세 '나솔이'를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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