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5일(월)

방송 프로그램 리뷰

'미우새' 차태현, "20년 전 김종국이 축의금 4위, 나도 축의금 4위만큼 할 것"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5.09.15 02:16 조회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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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차태현이 김종국의 결혼을 축하했다.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차태현이 절친 김종국의 결혼을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차태현은 김준호, 김종민, 윤시윤과 함께 오랜만에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윤시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유부 토크를 이어갔다.

차태현은 "결혼 안 했으면 난 결국 파산했을 거다. 종민이도 혼자 있었으면 이미 파산 한번 했지"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그리고 차태현은 "결혼할 때 와이프가 내 통장을 보고 깜짝 놀랐다더라 돈이 너무 없어서"라고 했고, 김준호는 "나도 똑같다. 30년 방송했는데 왜 이거밖에 없냐고 그러더라"라며 폭소했다.

이에 차태현은 "우리가 버는 재주는 있어도 모으는 재주는 없는 사람들"이라며 아내에게 경제권을 넘기는 것이 옳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025년에 결혼할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이야기에 차태현은 김종국을 언급했다. 그는 "촬영하러 가는데 단톡방에 일어나 있는 사람 있냐는 거야. 그러더니 영상통화가 와서는 언제 시간 되냐고 하더라. 거기서 딱 눈치를 채고 소름이 돋으면서 너 결혼해했다"라며 김종국이 결혼 소식을 전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전까지는 전혀 몰랐다는 친구의 결혼에 "그런 걸로 기분이 상하는 건 1도 없고 결혼을 한다는 거가 더 좋아서 그랬나 보다. 방송에 짠돌이로 나오는 걸 보면서 진담으로 그러면 결혼 못한다고 했다. 그런데 결혼을 한다니까 너무 좋아서 누구랑 하는지 이런 건 물어보지도 않았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김종국에게 결혼 선물로 냉장고를 받았던 김종민. 이에 김종민은 차태현에게 축의금을 얼마나 할지 물었다. 그러자 차태현은 축의금 명부를 오픈하며 "종국이 공동 4등이야. 20년 전에 4위였다"라며 놀랐다.

이를 들은 김종민은 "그럼 형도 4위 정도 내줘야 되겠네요"라고 했고, 차태현은 "내가 그날 거기 앉아서 다 세어 봐야지. 4위가 얼마 냈는지 봐서 거기 맞게 내야지"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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