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24일(일)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트라이' 윤계상, 김요한 지키기 위해 "그 약은 제 것"···중증 근무력증 투병 고백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5.08.24 06:57 조회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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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윤계상이 김요한을 위해 모든 것을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트라이'에서는 럭비부를 지키기 위해 주가람이 필사의 노력을 펼쳤다.

이날 윤성준의 어머니가 주가람을 찾았다. 진학 상담을 요청한 윤성준의 어머니는 주가람에게 "성준이 럭비 좀 포기시켜 달라"라고 말했다.

그는 아들에게 마땅한 오퍼도 없고 어깨 부상까지 당한 마당에 현실적으로 어떤 미래를 살 수 있냐며 "에이전트 공부하고 석준이랑 같이 일하는 게 성준이한테도 좋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때 윤성준이 등장했다. 윤성준은 럭비를 계속할 거라며 "엄마는 그냥 윤석준 들러리가 필요한 거잖아. 내가 럭비 하고 싶다고 그렇게 말을 했는데 내 말 듣기는 했어? 내 경기 한 번을 보러 와준 적이 없으면서"라고 원망을 쏟아냈다.

이어 "나 럭비 시작하고 응원 한번 받아본 적이 없는데 이제 와서 무슨 진학 상담이냐. 내가 알아서 할 테니 제발 가서 그 잘난 윤석준이나 챙겨라"라며 쏘아붙였다.

이에 어머니는 "서운한 거 알겠다. 그런데 엄마는 네가 좀 더 편하고 안전한 길로 갔으면 하는 거다"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윤성준은 "그건 엄마가 편한 길이겠지"라며 자신의 마음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어머니를 원망했다.

어떻게 해서든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싶어 전국 체전에 무리하게 나가려는 윤성준. 하지만 주가람은 전국 체전이 윤성준의 마지막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그의 훈련을 막았다. 대신 회복에만 집중하라고 했다.

결국 윤성준은 주가람의 뜻을 오해했고 스테로이드제를 은밀하게 거래했다. 그리고 이는 주가람의 뒤를 쫓던 기자에게 발각되어 학교를 발칵 뒤집었다.

윤성준의 불법 약물 거래 기사에 교감 무리는 럭비부 기숙사를 뒤졌다. 이에 주가람은 "증거 없는 기사 한 줄로 이러시면 안 되죠. 학교는 학생 보호가 먼저 아니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교감은 기사 속 사진을 보이며 "이거만 한 증거가 있을까?"라고 물었다. 결국 윤성준의 서랍에서 약이 발견되고 이에 교감은 "어떻게 된 거냐? 윤성준 혼자 저지른 거냐? 주감독이 시켰냐"라고 추궁했다.

이에 주가람은 윤성준을 데리고 들어가 "약 먹었어? 진짜 안 먹었어?"라고 물었고, 먹지 않았다는 윤성준의 이야기에 안도했다.

윤성준과 다시 모습을 드러낸 주가람. 그는 윤성준을 지키기 위해 "그 약 제 겁니다. 제 것 맞습니다. 제가 중증 근무력증 진단을 받았거든요"라고 모두에게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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