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14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이 시대 최고의 걸작 '대부', 9월 17일 4K 리마스터링 개봉

김지혜 기자 작성 2025.08.14 14:16 수정 2025.08.14 14:20 조회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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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세기의 걸작 '대부'가 9월 17일(수) 4K 리마스터링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대부', '대부 2'는 밑바닥부터 시작해 미국을 손에 넣은 꼴레오네 家의 대서사시로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 '대부', '대부 2'가 올가을 4K 리마스터링 버전 연속 개봉을 알리며 국내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 전설의 시작인 '대부'가 오는 9월 17일(수) 개봉일을 확정 짓고, 말론 브란도와 알 파치노의 전율 넘치는 연기가 담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말론 브란도가 맡은 돈 비토 꼴레오네의 명대사인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하지"로 시작해 분위기를 압도한다. 절대적 위엄과 독보적 카리스마를 지닌 대부 돈 비토 꼴레오네의 모습 이후, 알 파치노가 맡은 마이클 꼴레오네의 서늘한 카리스마가 다시 한번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시는 패밀리를 배신하고 다른 편에 서지 마"라고 경고하는 모습, 뉴욕 마피아들의 피의 전쟁이 펼쳐지는 장면, 돈 비토 꼴레오네와 마이클 꼴레오네의 명장면들이 이어지며 서스펜스와 긴장감을 더한다.

대부

또한, 제45회 아카데미시상식 11개 부문 노미네이트 및 작품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3관왕 수상 내역, 영화 정보 사이트인 IMDB 20세기 최고의 영화 2위, 로튼토마토 신선도지수 97%라는 '대부'가 이뤄낸 다양한 기록들이 카피 문구로 등장해 기대를 고조시킨다.

완벽한 플롯, 치밀한 연출, 배우들의 압도적 연기 등으로 인해 영화 역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불리는 '대부'는 1972년 북미 개봉 당시, 33년간 흥행 정상을 지켜온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흥행 기록을 깨고 북미에서만 약 8,6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둬 화제를 모았다.

당시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하면서, 주목받는 신예였던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은 차세대 거장으로 불리게 되었고, 연극 무대에서 주로 활동하던 신예 알 파치노 역시 대체불가 연기파 배우로 평가받으며 그의 연기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대부' 4K 리마스터링은 9월 17일(수)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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