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14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컨저링' 주역들이 돌아본 12년의 대장정…"한 시대가 저무는 느낌"

김지혜 기자 작성 2025.08.14 10:04 조회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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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저링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컨저링' 시리즈가 '컨저링: 마지막 의식'으로 막을 내린다. 제작진과 배우들은 마지막 인사를 통해 12년 대장정의 의미를 전하며, 곧 공개될 4편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14일 수입사가 공개한 '컨저링, 전설의 여정' 영상에는 '컨저링' 시리즈를 탄생시킨 공포 영화의 거장 제임스 완 감독부터 시리즈의 상징적인 주역 베라 파미가와 패트릭 윌슨 그리고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마이클 차베즈 감독이 한자리에 모여 '컨저링: 마지막 의식'에서만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매력을 전했다.

'컨저링' 1편과 2편을 연출하고 이번 작품의 제작 및 각본까지 맡은 제임스 완 감독은 "'컨저링: 마지막 의식'과 함께 한 시대가 저무는 느낌이다, 시원섭섭하지만 모든 건 끝이 있다"라며 시리즈에 대한 깊은 애정과 함께 오랜 여정의 마무리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1편부터 '에드 워렌' 역을 맡아 뛰어난 열연으로 큰 사랑을 받은 패트릭 윌슨은 "첫 작품 때가 기억나는데 참여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었다"라며 감격 어린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번 작품의 배경이 된 '스멀 일가' 사건에 대해 마이클 차베즈 감독은 "'스멀 사건'은 시리즈 사상 가장 어둡다"라고 전하며,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작품에 걸맞은 무섭고도 강렬한 서사를 예고했다.

또한 독보적 분위기와 섬세한 연기로 '로레인 워렌' 캐릭터를 한층 더 입체적으로 구축해온 베라 파미가는 "이 악마는 복수를 원하는데 그 엄청난 한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에서 비롯됐죠"라고 덧붙여 '워렌 부부'를 경악에 빠뜨린 악마의 정체와 마지막까지 그들을 괴롭힌 원한은 무엇인지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어 패트릭 윌슨이 "더 무섭게 만드는 게 목표라 이 작품은 정말 무섭고 어떻게 흘러갈지 전혀 예상을 할 수 없다"라며 전편들을 모두 압도하는 공포와 충격적인 장면에 대해 자신감을 전해 기대감을 높인다.

1986년 펜실베이니아, 자신의 집에 사악한 존재가 들어왔다고 주장하는 스멀 일가를 조사하던 워렌 부부가 지금껏 마주한 적 없는 가장 위험하고 강력한 악령에 맞서는 '컨저링'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 '컨저링: 마지막 의식'은 '컨저링 3: 악마가 시켰다', '더 넌2' 등의 감독이었던 마이클 차베즈가 연출을 맡았으며 '컨저링 유니버스' 세계관의 포문을 연 제임스 완이 프로듀서, 각본에 참여했다.

또한 시리즈의 중심을 지키는 '로레인' 역의 베라 파미가와 '에드' 역의 패트릭 윌슨이 대미를 장식하는 강렬한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워렌 부부'의 딸 '주디 워렌'에는 미아 톰린슨이 '주디'의 남자친구 '토니' 역에는 벤 하디가 새롭게 합류해 몰입감 높이는 연기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컨저링: 마지막 의식'은 9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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