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고현정은 왜 살인자가 됐을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오는 9월 5일 금요일 밤 9시 50분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극본 이영종, 연출 변영주)이 첫 방송된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 이름만으로 압도적 기대감을 불어넣는 배우 고현정(정이신 역)이 파격 변신을 보여줄 전망이다.
앞서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제작진은 연쇄살인을 저질러 사형수가 된 채 감옥에 갇힌 고현정의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창백하다 못해 파리하게 질린 그녀의 얼굴, 세상 모든 것을 포기한 듯 초연해 보이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섬찟한 느낌 등 지금껏 본 적 없는 고현정의 모습을 통해 그녀가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서 보여줄 열연에 대한 기대를 높인 것이다.
이런 가운데 11일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제작진이 극 중 고현정의 또 다른 얼굴을 공개해 예비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공개된 사진 속 고현정은 어째서인지 수감복 대신 평범한 옷차림으로 의문의 공간에 덩그러니 앉아 있다. 철창 너머 보이는 그녀의 모습에서 기묘하고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엿보인다. 갇혀버린 신세의 그녀가 창문 너머 넋을 놓고 바라보는 것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세 번째 사진 속 고현정의 날카롭게 번뜩이는 눈빛과 표정이 소름을 유발한다. 마치 무료한 일상에 새로운 자극을 마주한 듯 혹은 오랜 시간 담아두었던 비밀을 꺼내려는 듯. 눈빛과 표정 하나로 이토록 많은 이야기를 상상하고 기대하게 만드는 배우 고현정의 힘이 깊이 와닿는다. 동시에 극 중 그녀가 대체 왜 살인자가 된 것인지, 살인자가 된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기는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와 관련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제작진은 "극 중 고현정이 분한 정이신은 20여 년 전 연쇄살인을 저지르고 잡힌 죄수이다. 그렇다고 해서 고현정이 뻔한 공간에서 뻔한 모습만 보여주는 것은 결코 아니다. 치밀하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속에서 정이신 캐릭터는 입체적으로 움직일 것이고, 배우 고현정은 다채롭고도 깊이 있는 연기로 정이신 캐릭터에 강력한 힘을 불어넣을 것이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 고현정의 연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연쇄살인마가 된 고현정의 충격적인 외출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현재 방영 중인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 후속으로 오는 9월 5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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