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0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여자 '존 윅'은 아무나 하나…'발레리나' 아르마스의 피나는 노력

김지혜 기자 작성 2025.07.09 13:18 조회 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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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여자 '존 윅'으로 불리는 아나 데 아르마스가 '발레리나'만의 차별화된 액션을 예고했다.

'존 윅'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발레리나'는 암살자 조직 루스카 로마에서 킬러로 성장한 '이브(아나 데 아르마스)'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진실을 쫓던 중 전설적인 킬러 '존 윅(키아누 리브스)'과 마주하고, 킬러들이 장악한 정체불명의 도시에서 피의 전쟁을 벌이는 액션 블록버스터.

이번 작품의 타이틀롤은 '007 노 타임 투 다이', '나이브스 아웃' 등으로 주목받은 아나 데 아르마스가 맡아 여자 '존 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9일 공개된 '존 윅 액션 코멘터리' 영상에서는 암살자의 세계로 들어서는 새로운 킬러 '이브' 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아나 데 아르마스를 향한 제작진과 키아누 리브스의 찬사가 담겼다.

발레리나

아나 데 아르마스는 '발레리나'에서 어릴 적 살해당한 아버지의 복수를 꿈꾸며 발레리나 겸 킬러로 성장한 '이브' 역을 맡아 '존 윅'의 뒤를 잇는 잔혹한 복수를 선보인다.

'존 윅' 역으로 '발레리나'에 출연할 뿐만 아니라, 프로듀서로도 참여한 배우 키아누 리브스는 아나 데 아르마스를 "훌륭한 배우"라고 말하며 "재능 넘치고 못 하는 게 없다"라고 극찬했다.

'존 윅'의 전 시리즈를 연출하고 '발레리나'의 프로듀서로 참여해 '존 윅 유니버스'를 확장한 채드 스타헬스키 역시 아나 데 아르마스의 탁월한 액션에 박수를 보냈다. 채드 스타헬스키는 "훈련에 전념하는 아나가 인상적이었다. 제작진이 원하는 걸 완벽히 이해했고 '존 윅' 세계관에 새로운 관점을 부여했다" 라고 평하며, '존 윅' 세계관의 오리지널리티를 계승하면서 '발레리나'만의 차별화된 액션을 만들어낸 아나 데 아르마스를 향한 찬사를 보냈다.

발레리나

'발레리나'의 연출을 맡은 렌 와이즈먼 감독 역시 아나 데 아르마스가 이제 막 킬러의 길에 들어서 더욱 힘들 수밖에 없는 캐릭터 '이브'의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훈련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고 전하며 "촬영장에서 아나가 멍과 상처들을 보여줬고 마치 훈장처럼 느껴졌다"라는 비하인드를 밝혔다.

또한, 렌 와이즈먼 감독은 모든 종류의 총기류는 물론이고, 칼, 스케이트 날, 화염방사기 등 다양한 도구와 무기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주인공 '이브'를 "살아남으려고 모든 것을 사용해서 무기로 만들고 활용"하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발레리나'의 주요 액션씬을 진두지휘한 채드 스타헬스키 역시 "현실감 넘치는 액션의 아름다움을 담으려 했다"라며 "아나 같은 배우가 있으면 한계가 없다" 라고 아나 데 아르마스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발레리나

'존 윅'에 버금가는 높은 난도의 액션을 소화한 아나 데 아르마스는 "스스로를 단련하면 목표에 닿을 것 같았다"라며 "(나는) 슈퍼히어로를 연기하는 게 아니다. 육체적으로 고통스러운 과정이지만 많은 영감을 얻었다"라고 '발레리나'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아나 데 아르마스와 함께 일 대 일 액션씬을 촬영하며 호흡을 맞춘 키아누 리브스 또한 "아나가 다음 단계로 올라서는 걸 보는 건 정말 멋졌다. 아나는 늘 "자, 해봅시다!"라는 태도로 임했다"라고 전해 '발레리나'에서 아나 데 아르마스가 펼칠 강렬한 액션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존 윅' 시리즈의 액션을 계승하면서도 총, 칼, 물, 불 안 가리는 독창적이고 한계 없는 액션을 예고하는 아나 데 아르마스 주연의 '발레리나'는 8월 6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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