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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26기 광수 "동기·제작진에게 손절 당해...출연료도 미지급"

강경윤 기자 작성 2025.07.09 09:09 조회 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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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광수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ENA·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26기 출연자 광수가 지난 8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각종 논란에 대한 심경을 직접 전했다.

앞서 동기 출연자들을 향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이 된 그는, "동기들에게 손절을 당한 상태"라고 밝히며 방송 내용 스포일러 금지 계약 위반으로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한 사실도 함께 공개했다.

광수는 "요즘 출근 안 하고 그냥 놀고 있다."고 근황을 밝힌 뒤 "얼굴이 편해 보여도 안 편하다. 댓글에서 욕을 많이 먹고 있어서 꿋꿋하게 얘기하고 싶었다. 제가 잘못한 게 많다. 성격도 고칠 생각이다. 동기들에게는 변명하지 않겠다. 이미 사과는 했다"고 밝혔다.

앞서 광수는 지난달 24일 공개된 한 유튜브 방송에서 함께 출연한 동기들의 집안 형편을 언급하며 "집이 못 살아서 죽도록 공부했다"거나 "공무원 월급 뻔한데 저축률이 놀랍다" 등의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고, 이후 SNS를 통해 현숙 등 출연자들에게 사과했다.

광수는 "현숙, 정숙의 집이 가난하다고 했던 말은 그렇게 치열하게 살았다는 걸 얘기하고 싶었던 거다. 26기 동기들이 나를 싫어한다. 나는 왕따다. 모두 연락을 안 받는다. '나는 솔로' 최종화 라이브방송에도 갈 수 없었다. 가려고 했지만 동기들이 싫다고 했고, 제작진도 오지 말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광수는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했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제작진과는 연락하지 않는다. 출연료도 못 받았다. 계약서를 보진 못했는데 그게 벌이라면 당연히 받아들이겠다."면서 "앞으로 '나는 SOLO'와 관련된 어떤 프로그램에도 출연할 수 없을 것 같다. 제작진에서 손절당했다."고 덧붙였다.

또 광수는 '나는 솔로' 최종커플이 된 현숙에게 사과하면서 "40일 사귀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방송 끝나고 나서 이라크에 가야 했기 때문에 딱 2번이 전부"라고 해명했다. "현숙님 언급은 더 이상 하지 않겠다. 혹시 나 때문에 불편할까 봐 조심스럽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도 광수는 자신이 '나는솔로' 26기에 큰 역할을 했다고 자부했다. 그는 "솔직히 26기 방송, 나 없었으면 재미없어서 방송이 안됐을 것"이라면서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지금은 따로 없다.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살아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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