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설경구, 홍경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가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굿뉴스'는 1970년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영화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갖춘 다양한 영화들이 초청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칸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힌다.
'굿뉴스'가 초청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기대작을 소개하는 부문으로 다양한 장르의 뛰어난 작품들을 조명한다. 대표적으로 '베테랑2', '헤어질 결심', '밀정', '아가씨' 등 다채로운 장르의 한국 영화들이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된 바 있다. '굿뉴스'는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전 세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토론토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카메론 베일리는 "영화제가 지난 50년간 지켜온 철학인 혁신, 진정성, 그리고 글로벌한 시선이 돋보이는 영화"라며 '굿뉴스'의 초청 이유를 전해 기대를 더했다.
변성현 감독은 이번 초청으로 인해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제70회 칸국제영화제와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의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이어 세 번째 국제영화제 초청을 받게 됐다.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4일부터 14일까지 열리며 '굿뉴스'는 이 기간 중에 현지에서 상영된다. 이후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관객과 정식으로 만날 예정이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