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신작 '퀴어'가 개봉 첫 주말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퀴어'는 지난 22일까지 누적 관객 수 1만 1,018명을 동원하며 '클리프행어 리마스터드', '기빗올: 우리들의 썸머', '인생은 아름다워' 등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개봉 첫 주말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8위를 달성했다.
'퀴어'는 1950년대 멕시코시티, 마약과 알코올에 빠져 방탕한 생활을 즐기던 작가 리가 아름다운 청년 유진에게 빠져들면서 시작된 사랑의 에필로그를 그린 영화. 소설가 윌리엄 S. 버로스의 동명의 자전적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큰 기대를 받았다. 여기에 '007' 시리즈의 다니엘 크레이그와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신예 드류 스타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파격적인 설정과 다소 난해한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 특유의 감각적 연출과 두 배우의 열연은 시네필들의 호평과 입소문을 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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