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 신선함으로 중무장한 세계관을 공개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
영화는 시작과 동시에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된다'는 흥미진진하고 몰입감 넘치는 세계관 속으로 관객들을 단숨에 끌어들인다.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을 끝까지 읽은 유일한 독자이자 평범한 회사원 '김독자'(안효섭)가 지하철을 타고 퇴근하던 중 소설의 연재가 종료되고, 소설 속 세계가 눈앞에 현실로 펼쳐진다.

#1. 시나리오
'전지적 독자 시점'을 이해하기 위한 첫 번째 키워드는 '시나리오'다. 소설이 현실이 된 세계에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시나리오'가 부여되며, 반드시 이를 클리어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하나 이상의 생명체를 죽이시오', '끊어진 다리를 건너시오' 등 '시나리오'가 제시하는 미션은 난이도와 클리어 조건, 제한 시간 등 조건이 모두 다르고 보상도 달라진다.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만이 모든 시나리오를 클리어한 후 혼자 살아남고, '유중혁' 혼자 살아남는 결말에 실망했던 '독자'는 모두 함께 살아남기 위해 자신만의 새로운 결말을 쓰기로 마음먹는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 과연 몇 개의 시나리오가 등장할지, '독자'와 그의 동료들이 각 시나리오를 어떻게 클리어하고, 얼마나 성장하는지를 지켜보는 것이 이 압도적이고 독보적인 세계관을 알아가는 데 가장 큰 즐거움을 줄 것이다.

#2. 비형
두 번째 키워드는 혼란에 빠진 승객들 앞에 난데없이 나타나 시나리오를 부여하는 존재인 도깨비 '비형'이다. '비형'은 동글동글 귀여운 외모지만 그가 안내하는 시나리오의 내용은 모두 무시무시하다.
소설의 전개를 모두 알고 있는 '독자'는 혼자만 알고 있는 정보들을 활용해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비형'을 적재적소에 활용한다. 필요한 정보를 얻기도 하고 도깨비 보따리 안에서 시나리오를 이행하는 데 필요한 각종 무기나 아이템 교환도 한다.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으며 유쾌한 재미는 물론 반전 면모까지 다채롭게 보여줄 '비형'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3. 코인
세 번째는 소설 속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꼭 필요한 재화 '코인'이다. 이 '코인'들은 시나리오에 대한 보상으로 각기 다르게 지급된다. 각 캐릭터들은 '코인'으로 체력, 근력, 민첩성 등 자신의 능력치를 올리거나 무기, 장비 등 다양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생존과 직결되는 재화인 만큼 '코인'을 얻고 지키기 위한 첨예한 대립이 벌어지기도 하며, '독자'가 맞닥뜨린 위기 순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독자'와 동료들이 시나리오를 클리어할 때마다 어떤 거대한 미션과 보상이 기다릴지, 또 그로 인해 '독자'가 어떻게 변화해 나갈지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4. 성좌, 배후성
마지막으로 지구 밖에서 이 모든 시나리오를 지켜보는 존재들, '성좌'가 있다. 성좌들은 특정 인물의 '배후성'이 되어 그 사람에게 장비와 재화, 특별한 스킬을 부여하고, 시나리오를 클리어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때에는 '배후성'의 후원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각 캐릭터들은 각기 다른 '배후성'을 선택해 다양한 무기와 능력으로 점점 난이도가 세지는 시나리오를 클리어하며 전에 없던 독보적인 영화 체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알고 보면 훨씬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세계관을 공개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은 7월 23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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