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0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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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동상이몽2' 지소연, "아무것도 하지 말고 살림만 하라고"···♥송재희와 결혼은 '사기 결혼?'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5.06.10 04:39 조회 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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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지소연이 송재희와의 결혼이 사기 결혼이라고 했다.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배우 송재희 지소연 부부가 새로운 운명 커플로 합류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소연은 3년 차 광고 대행사 대표로의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소연은 "자본금 0원으로 시작해서 작년 매출 10억을 달성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그는 모텔 인수를 위해 임장을 다니고 있다며 "사업을 확장하고 싶어서 알아보는 중이다. 테마 펜션이나 임대 사업 등 사업 확장을 위해서 여러 가지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송재희는 "대표님이 감사하게도 이사라는 직분을 주셨다"라며 "난 아내 회사에서 회계 쪽 일을 하고 있다. 회계 일을 하면서 이렇게 많이 번다는 것을 확인하면 존경심이 든다, 진심으로"라고 아내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송재희는 남다른 존재감의 슈퍼카를 공개했다. 그는 "모든 남자들의 꿈, 드림카 포르셰 911이다. 마구타라고 마흔에 911 타보자 얘기가 있을 정도인데 대표님께서 사주셨다"라고 말해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날 두 사람은 여러 부분에서 견해를 보였고, 급기야 지소연은 송재희와의 결혼이 사기 결혼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지소연은 "유교보이, 흥선대원군 같았다. 설득할 수 있는 포인트가 없고 자기 말이 다 정답이었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간섭했는데 아무것도 하지 말고 집에서 살림만 하라고 했다"라며 마님을 존경하던 돌쇠는 온데간데없는 송재희의 다른 얼굴을 공개해 충격에 빠뜨렸다.

이를 들은 송재희는 가부장적인 가정에서 살며 자신이 생각했던 아내 상과 사뭇 달랐던 아내의 모습에 간섭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지소연은 "3년 동안은 다 맞췄다. 그런데 결국 번아웃이 오더라. 숨 쉬는 것도 힘들어서 혼자 숨 쉬고 싶다 이런 생각도 했다. 합법적으로 떨어져 있게 해 달라는 기도도 했다"라며 상상보다 힘든 시간을 보냈음을 고백했다.

이어 지소연은 "학생 선교 코스로 같이 뉴질랜드 가기로 했었는데 남편이 드라마 촬영으로 못 오게 되고 혼자 8개월 동안 뉴질랜드에 머물렀다. 그리고 그곳에서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다울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송재희는 "반대로 나는 아내 없는 8개월은 삶이 아니었다. 그런데 한국에 돌아온 아내가 그곳에서의 삶이 행복했다,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하는데 너무 충격이었다. 나 때문에 진짜 힘들었었구나 내가 잘한 게 없었구나 싶더라. 그래서 그때부터 변해야겠다 생각했다"라며 자신이 달라지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지소연은 "내가 돈을 벌어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을 해야겠다 생각했고 오빠한테 뭔가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주체적인 삶을 살기 시작하고 그러면서 사업까지 시작했다"라며 사업을 시작하게 된 진짜 계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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