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똥손 유재석, 시민들도 인정했다.
8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그리는 대로 트립' 레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똥손 유재석이 그린 그림만 가지고 나들이를 떠나는 '그리는 대로 트립' 레이스가 펼쳐졌다.
멤버들은 유재석이 그린 그림만 가지고 시민들에게 그림이 가리키는 장소가 어딘지 묻고 시민의 답에 따라 이동해야 하는 것.
주어진 장소 세 곳을 제한 시간 안에 모두 방문한 후 인증 사진을 찍어야만 레이스 성공, 만약 실패할 경우에는 벌칙으로 멤버 전원이 자이로 스윙에 탑승해야 하는 것.
첫 미션은 유재석이 그린 그림만 보고 나머지 멤버들이 30분 안에 오프닝 장소에 도착해야 했다.
우여곡절 끝에 하하와 김종국, 양세찬, 최다니엘은 제한 시간 안에 도착했다. 하지만 지석진과 송지효, 지예은은 끝까지 갈피를 잡지 못해 미션에 실패했다.
그리고 이날 벌칙이 공개되자 유재석과 지석진은 손사래를 치며 "안돼 안돼. 우리 그거 타고 2시간 잤잖아, 차에서. 20대 때였는데 어지러워서 잠을 잤다"라고 했다.
특히 지석진은 "여기 뭐지 귀뚜라미관인가? 아 달팽이관 때문에 평형감각이 망가져가지고 계속 잠을 잤다"라며 절대 벌칙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어필했다.
어렵게 모든 장소를 돌고 마지막 나들이 장소는 팔각정. 유재석의 부족하디 부족한 그림에 멤버들은 덧 그리기 찬스를 썼다.
그런데 덧 그리기 찬스로 그림을 그릴 멤버로 유재석에 버금가는 똥손 양세찬이 뽑혀 멤버들을 절망하게 만들었다.
멤버 들고 알아보기 힘든 그림을 들고 멤버들은 질문을 할 시민을 물색했다. 그런데 하필 멤버들이 고른 시민은 미국에서 태어나서 한국으로 여행을 온 조나단과 라이언.
그럼에도 이들은 유재석과 양세찬이 그린 그림을 보고 남산 타워를 떠올려 멤버들을 안도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미션 장소에서 멀지 않은 남산 타워로 향한 멤버들. 무사히 인증 사진을 찍은 후 또 다른 시민을 물색했다. 제한 시간 26분을 남기고 시민이 외친 답은 화장실.
그리고 다음 시민은 휴지통이라고 답을 말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근처에서 인증 사진을 모두 촬영할 수 있음에 기뻐한 멤버들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남산 타워에서 7년째 근무 중인 직원에게 질문했다.
그림을 보고 느낌이 온다던 이 시민은 정답으로 팔각정을 말해 모두를 환호하게 했다. 이에 멤버들은 어떻게 알았냐며 놀랐고, 시민은 "딱 보면 알지 않냐"라며 7년의 짬바를 여실히 드러내 멤버들의 미션을 성공하도록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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