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8일(일)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귀궁' 팔척귀에 빙의된 김지훈, '왕가'와 '이무기' 육성재 향해 칼 겨눠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5.06.07 08:31 조회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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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궁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지훈이 팔척귀에 빙의되었다.

6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귀궁'에서는 팔척귀가 이정에게 빙의하여 강철과 여리를 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비는 주상이 풍산을 불러들였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그를 찾아갔다. 대비마마는 "주상, 저자가 어떤 자인지 잊었습니까? 악귀 놈을 이용해 중전과 내 아들을 죽인 놈이다"라며 "중전이 그리 간 지 며칠이 되었냐. 그런데 벌써 상복을 벗다니. 중전이 전하께 어떤 사람이었는데"라고 분노했다.

이에 팔척귀에 빙의된 이정은 "시끄럽구나, 네년도 참형에 처해주랴?"라며 대비를 겁박했다. 이어 "이리 사시나무처럼 떨면서 뭘 하겠다고? 너까지 죽일 생각은 없다. 넌 어차피 이놈의 핏줄도 아니니. 허나 허튼짓을 했다간 네년도 살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대비를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다.

강철과 여리는 최원우를 찾아가 이정이 빙의된 사실을 알렸다. 이에 최원우는 "너희 두 사람의 말을 무턱대고 믿을 수 없다. 쫓기는 너희를 섣불리 받아주었다가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는 없는 일. 관군에게는 발고하지 않을 것이니 당장 떠나거라"라고 했다.

자신에게 야박하게 구는 최원우에게 "네 여식이 책쾌의 원한귀에 빙의되었던 일은 벌써 전부 잊은 게냐? 그때와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인데 아직도 못 믿겠다고?"라며 "나중에 원자가 도망쳐 오면 그리 야박하게 굴지 말거라"라고 말했다.

결국 최원우는 강철과 여리에게 하루만 머물라며 날이 밝으면 떠나라고 했다.

같은 시각, 대비는 원자를 데리고 급히 도주했다. 모두의 도움으로 겨우 궁을 벗어나 최원우의 집으로 도망친 원자.

팔척귀도 이 사실을 전해 들었다. 이에 팔척귀는 "그곳에는 분명 그 계집과 이무기 놈도 함께 있을 터, 한꺼번에 잡을 것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원자는 최원우에게 대비마마의 용잠을 전하며 "원자인 저의 안위를 부탁하신다 하면서 대비마마가 주신 것이다"라고 했다.

그리고 최원우에게 이정이 악귀에 씌었음을 전했다. 이에 강철은 "그리 말해도 들어먹질 않더니 이제야 믿겠느냐?"라며 최원우를 탓했다.

그 시각, 관군이 몰려오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이에 여리는 원자와 함께 최원우의 집을 떠나 몸을 피했다.

그리고 팔척귀는 최원우와 만났고 그가 누구인지 단번에 알아보았다. 팔척귀는 "네놈이 누군지 이제야 알겠구나, 비겁했던 네놈의 선조가 그곳에 있었지. 네놈의 선조가 그러했듯이 가만히 있거라. 방해하면 네놈부터 베어버릴 것"이라며 협박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강철과 팔척귀의 결투가 예고되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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