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2025 SBS MEGA 콘서트'가 현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함성과 함께 인천의 초여름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올해로 2년 차를 맞이한 'SBS MEGA 콘서트'가 지난달 31일(토)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개최됐다. 공연 시작 전부터 현장에는 세대와 국경을 뛰어넘은 2만여 K-POP 팬들이 운집해 이번 공연에 대한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가늠케 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슈퍼주니어, 라이즈, 하츠투하츠, 비투비, 투어스(TWS), 강다니엘, 피원하모니, 트리플에스, 킥플립, 윙(WING) 등 총 10팀의 K-POP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전년과 동일하게 SBS 주시은 아나운서가 MC 마이크를 잡았고, 출연 아티스트들이 공동 진행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첫 순서로 최근 가장 핫한 아티스트로 주목받고 있는 비트박서 윙(WING)이 화려한 비트박스로 포문을 열었다. 특히 대표곡 '도파민(Dopamine)'이 시작되자 공연장은 관객들의 환호성과 함께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뜨거워진 분위기를 타고 K-POP의 주목받는 신예 하츠투하츠가 'The Case', 'Butterflies'를 선보였고, 킥플립의 '제끼자', 'FREEZE', '응 그래' 무대가 이어졌다. 트리플에스의 '깨어', 'Girls Never Die', '추리소설'과 피원하모니의 'Duh', 'Pretty Boy', 'SAD SONG' 무대가 펼쳐지자 현장의 분위기는 더욱 뜨겁게 고조되었다.

강다니엘은 'Electric Shock'와 'Get Loose', 'Mess'를 통해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했고, 투어스는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 'Lucky to be loved',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무대를 선보이며 초여름 밤을 청량하게 물들였다. 비투비는 감성 넘치는 보컬로 'Love Today', '너 없인 안된다', '그리워하다'를 열창했다.
이어서 등장한 라이즈가 'Fly Up', 'Bag Bad Back', '잉걸' 무대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이자 현장의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고, 마지막으로 슈퍼주니어 완전체가 '쏘리 쏘리'와 'Devil', 'Black Suit' 무대로 화려한 클라이맥스를 장식했다.
이로써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초대형 무대를 가득 채웠던 'SBS MEGA 콘서트'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행사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킨 K-POP 팬들은 "멋진 무대 위에서 펼쳐진 아티스트들의 열정 넘치는 퍼포먼스가 잊지 못할 기억을 선사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K-POP 팬들에게 또 한 번 뜨거운 추억을 남긴 '2025 SBS MEGA 콘서트'는 오는 8일(일) 밤 11시 SBS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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