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2일(수)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미우새' 김준호, 절친 유지태에 '청첩장' 전달···유지태, "지민 씨 너무 아까워" 솔직 발언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5.05.26 07:07 수정 2025.05.26 09:35 조회 2,217
기사 인쇄하기
미우새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준호가 절친들에게 청첩장을 전달했다.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결혼식을 앞둔 김준호가 직접 청첩장을 전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는 30년 지기 절친 유지태를 만났다. 그는 "국내최초, 세계최초 청첩장이야"라며 유지태에게 청첩장을 전달했다.

이에 유지태는 "진짜 결혼하는 거야?"라며 믿기지 않는다는 얼굴을 했다. 그리고 그는 "그런데 어떻게 결혼할 생각을 하게 됐어?"라고 물었다.

김준호는 "마지막 연인, 마지막 사랑을 할 생각으로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유지태는 "그런데 지민 씨가 너무 아깝잖아"라고 말해 절친을 서운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유지태는 김준호에게 팬티 선물을 했다. 과거 대학 시절 함께 살던 김준호가 그렇게도 팬티를 갈아입지 않았다며 "팬티 좀 갈아입으라고 준비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배우 김효진과 결혼 후 여전히 행복한 유지태를 보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에 유지태는 "결혼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라며 아내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얼굴을 했다. 그리고 그는 "처음 만난 날부터 지금까지 6733일 됐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두 사람은 프러포즈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지태는 "형 프러포즈 때 감사를 불렀다며?"라고 했고, BGM으로 사용했다는 김준호에게 "난 불렀어"라며 프러포즈에서 노래를 했다고 밝혔다.

유지태는 "노래가 진짜 어렵다. 그걸 하려고 연습 많이 했다. 멋있게 하고 싶으니까. 그런데 좀 흔들렸다"라고 했다. 그리고 자신도 노래를 하며 감정이 울컥해 울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유지태는 아이가 생기고 달라진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며 아이들에게는 슈퍼맨, 아내에게는 자신에 대한 환상이 깨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그것이 행복한 결혼을 유지하는 비결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김준호는 개그계의 큰 누님들인 이성미, 이경실, 조혜련에게도 청첩장을 전달했다. 이에 이성미는 "결혼 후에 사람 안 되면 죽는다 진짜"라며 김준호에게 당부를 해 눈길을 끌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