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2일(목)

방송 촬영장 핫뉴스

트와이스 7명 될 뻔…'틈만나면' 사나 "연습생 때 모모랑 日 돌아가려 했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25.05.20 10:35 조회 1,686
기사 인쇄하기
틈만나면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트와이스 멤버 사나가 연습생 시절 가출을 시도했던 일을 고백한다.

20일 방송될 SBS 예능 '틈만 나면,'에는 '틈 친구'로 트와이스 지효, 사나가 출격해 금호동 일대에 복작복작한 행운을 선사한다.

앞서 진행된 촬영에서 사나는 데뷔 전, '트와이스 사나'가 되지 못할 뻔했던 '웃픈' 일화를 고백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13년이 넘은 한국 살이를 돌아보던 사나는 "어렸을 때 새벽 무렵에 몰래 집에 돌아갈까 생각한 적이 있다"라며 "어떻게 캐리어를 가져가면 현관문 소리가 안 들리고 나갈 수 있을까 고민했다"라며 나름 진지했던 가출 시나리오(?)를 털어놓았다.

일본 출신 사나는 1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타국에서 아이돌 생활을 시작했던 바. 그러나, 사나는 웃음을 머금으며 "그러나 여권이 회사에 있어서, 그걸 가져오려면 회사를 몰래 잠입해야 했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라며 야심 찬 상상 속의 가출이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나는 "당시에 모모랑 같이 갈려고 했다"라며 비밀 동지까지 실토해 9명의 트와이스 멤버가 사나와 모모의 가출로 7명이 될 뻔한 아찔한 과거를 추억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사나는 오사카 출신 다운 본투비 예능감으로 유재석, 유연석을 쥐락펴락했다. 유연석이 "오사카 사람이면 리액션 좋지 않나. '빵' 하면 으악 해주는 영상을 봤다"라며 궁금증을 드러내자, 사나는 "저도 어릴 땐 했었다. 근데 한국에서 소문이 너무 많이 퍼져서 '나는 그중 한 명이 되지 않겠다'라고 결심해서 이제 안 죽어요"라고 단호하게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게임에 들어서자 사나는 '양념게장' 한 마디로 과거 레전드로 불리는 '치즈김밥' 짤에 이은 또 하나의 밈 탄생을 예고했다. 이어 첫 번째 게임이 끝난 후에 "(게임이) 쫄리네요 많이"라며 진심이 담긴 말을 내뱉어 유재석의 배꼽을 잡게 했다.

사나와 지효가 출연한 '틈만 나면,'은 20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