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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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 음주운전으로 또 날린 복귀 기회..."만취상태로 사고"

강경윤 기자 작성 2025.05.08 16:43 조회 8,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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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이 복귀 공연을 앞두고 있다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8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남태현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지난 7일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 사유가 부족하다고 보고 기각했다.

남태현은 지난달 27일 오전 4시 10분께 강변북로 일산 방향 동작대교 인근에서 앞차를 추월하려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남태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으로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남태현의 음주운전 적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 3월에도 마약 수사 중 음주운전 사고를 내 벌금 600만 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또 남태현은 지난해 1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자숙 중이었다.

당초 남태현은 지난 6일 윤형빈이 이끄는 윤소그룹이 기획한 'K팝 위크 인 홍대'는 무대에 설 예정이었다. 지난 2일 윤소그룹 측은 "예정됐던 남태현 공연이 취소됐다. 현재 환불 처리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남태현은 공연을 앞두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랜만에 공연 소식으로 인사드린다. 많은 일이 있었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아티스트로서, 좀 더 성숙해진 한 사람으로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려 한다"며 해당 공연 참여 소식을 전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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