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5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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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Y] '육각형 성장중' 정동원, "이젠 내가 '키다리 아저씨'"

강경윤 기자 작성 2025.03.13 15:55 조회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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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육각형 아티스트로 성장 중인 가수 정동원(18)이 팬들을 위한 '키다리 아저씨'로 돌아왔다.

13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열린 두 번째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정동원은 "첫 번째 앨범이 팬분들이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하다는 의미를 담았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이제 내가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서 팬들을 응원하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정동원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꽃등', '흥!' 등이다. 특히 '흥!'은 부캐릭터 JD1이 떠오르는 트로트 기반의 EDM댄스곡으로 '고등래퍼' 김하온이 피처링했다. 정동원은 김하온을 직접 섭외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정동원은 "'고등래퍼' 때문에 좋아하고 리스펙 하는 가수여서, 이번 앨범을 준비할 때 직접 SNS 디엠으로 연락을 했다. 피처링을 제안드렸더니 흔쾌히 가사에 맞게 녹음까지 해서 보내주셨다. 너무 꿈같았고 성덕이 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서 정동원은 '육각형 아티스트'로 진화하는 모습을 그대로 담았다. 2020년 '미스터트롯' 당시 146cm였던 '삐약이'는 176cm의 '키다리 아저씨'로 성장했다는 것. JD1으로 도전한 것처럼 앞으로도 정동원은 다양한 장르에 도전할 계획이다.

정동원

그는 "0~100까지라면 아직 30까지도 못 온 것 같다. JD1은 하나의 장르였던 것이다. 앞으로도 쭉 성장해 나가는 육각형 아티스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동원은 2021년 11월 발매한 첫 번째 정규앨범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이후 약 3년 만에 정규 2집 '키다리의 선물'을 발매했다. 이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흥!'(Feat. 김하온), '꽃등'을 비롯해 '선물', 'Only U' , '화양연화', 'Show up', '사랑을 시작할 나이' '다시 1,2,3,4' '네잎클로버', '어떤 바람이 불어도, 어떤 계절이 다시 와도', '먼훗날 우리' 등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은 13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정동원

사진=백승철 기자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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