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26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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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현역가왕2' 우승..."하늘에 있는 형들이 기뻐할 것"

강경윤 기자 작성 2025.02.26 10:29 조회 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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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장구의 신' 박서진이 MBN '현역가왕2'에서 우승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현영가왕2'에서 박서진은 진해성, 에녹, 신승태 등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39만 6359표를 받으며 총점 4574점을 기록해 우승했다. 박서진은 상금 1억 원 외에도 국내외 투어 콘서트, 우승곡 제작 등의 기회를 얻는다.

이날 박서진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장구를 꺼내 들었다. 그는 과거 선배들로부터 '가수의 품위를 떨어뜨린다'고 지적을 받았지만 "가장 잘하는 걸로 무대를 꾸미겠다"며 장구 연주와 함께 '흥타령'의 신명 나는 무대를 완성했다.

우승이 확정된 순간 박서진은 눈물을 글썽이며 "정말 우승할지 몰랐다. 국민 여러분들이 선택해 주신 거라고 생각한다. 추운 날씨에도 나가서 문자투표 하며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또 박서진은 "이런 말은 정말 안 하려고 했는데, 오늘 이 모습을 하늘에 있는 형들이 본다면 얼마나 기뻐할지 더 열심히 하겠다."며 가슴 아픈 가족사를 언급하기도 했다.

박서진은 간암 투병 중이던 큰형과 만성신부전증을 앓던 막내형을 2009년 같은 해 잃은 슬픔을 마음에 간직하고 있다. 힘든 가정사에도 가수의 꿈을 잃지 않았던 박서진은 긴 무명시절의 상처가 더해져 힘든 시간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kyak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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