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22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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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박형식 "서강준 항상 응원하지만…우리 작품이 더 잘됐으면"

강선애 기자 작성 2025.02.21 15:41 조회 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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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보물섬' 박형식이 배우 서강준과 라이벌로 만나게 된 심경을 전했다.

박형식은 2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 연출 진창규) 제작발표회에서 동시간대 편성된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에 남자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서강준과의 대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KBS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사이다.

박형식은 "그때도 서로 투닥거리는 역할이었는데, 이번에도 대결하게 됐다"며 서강준을 동시간대 드라마로 만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 항상 강준이를 응원하고 있었고 잘됐으면 한다. 우리 작품이 더 잘됐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서로 잘 됐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 분)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 베팅 복수전이다. 박형식은 '보물섬'의 주인공 서동주 역을 맡아, '절대악'으로 분한 허준호(염장선 역)와 팽팽하게 대립한다. 기존의 섬세하고 다정한 이미지를 깨고, 남성미를 갖춘 야망남으로 변신할 박형식에게 기대감이 몰리고 있다.

박형식은 "'보물섬'은 각자 인생의 목표라고 비유할 수 있다. 각자의 보물섬을 향해 달려가는 이야기가 한편으론 우리의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우리의 꿈을 위해 달려가는 모습을 담은 드라마라 생각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박형식, 허준호, 이해영, 홍화연, 우현, 김정란 등이 출연하는 '보물섬'은 '나의 완벽한 비서' 후속으로 이날 밤 10시 첫 방송된다. 이후 매주 금요일 밤 10시, 토요일 밤 9시 50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사진=백승철 기자]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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