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23일(일)

영화 스크린 현장

케이트 블란쳇X마이클 패스벤더 '블랙 백', 3월 19일 개봉

김지혜 기자 작성 2025.02.19 18:43 조회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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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신작 '블랙 백'이 오는 3월 19일 개봉을 확정했다.

'블랙 백'은 최고의 정보력과 고도의 심리전에 능한 요원 '조지'(마이클 패스벤더)가 무고한 수천 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을 최악의 사건에 얽힌 내부 배신자를 찾는 과정에서 아내 '캐슬린'(케이트 블란쳇)이 5인의 용의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되며 벌어지는 고품격 스파이 심리 스릴러다.

'캐롤', 'TAR 타르' 등의 작품에서의 뛰어난 연기로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배우 케이트 블란쳇과 블록버스터부터 아트 영화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력과 나홍진 감독의 '호프'에 캐스팅되어 화제를 모은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가 각각 '캐슬린'과 '조지' 역을 맡아 역대급 케미스트리의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또한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던 톰 버크와 넷플릭스 '브리저튼' 시리즈로 떠오른 배우 레게 장 페이지, 그리고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피어스 브로스넌이 출연해 폭발하는 열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역대 최연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은 물론 아카데미, 에미상,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등 전 세계를 휩쓸며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채를 더하는 천재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가 연출을 맡고 '스파이더맨', '쥬라기' 시리즈를 맡은 데이빗 코엡이 각본을 맡았다.

19일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정보국 최고의 요원 부부 '조지'(마이클 패스벤더)와 '캐슬린'(케이트 블란쳇)의 아슬아슬한 모습으로 시작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가장 먼저 시선을 이끈 것은 어디로 향하느냐는 '조지'의 물음에 키스와 함께 "블랙 백이지"라는 답변을 남기는 '캐슬린'의 모습. 영화의 제목이자 그가 말한 '블랙 백'이 무엇을 정의하는 단어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와 동시에 묘한 긴장감이 맴도는 듯하면서도 "난 당신을 위해서 뭐든 할 거야", "결혼생활이 나의 직업적 약점이죠" 라며 사랑을 이야기하는 '조지'와 '캐슬린'의 관계는 고혹적인 분위기를 내뿜으며 보는 이들을 매료시킨다.

그러다 정보국 내부의 보안이 뚫리고, 막대한 손실과 수천 명의 목숨이 달린 물건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알린다. 이 일의 해결을 맡게 된 '조지'에게 단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주어지고, 곧이어 그는 자신의 아내 '캐슬린'이 용의자이자 내부 스파이로 의심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충격에 빠진다. 커져가는 의심 속에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진실을 밝히려는 '조지'를 향한 "날 위해 누굴 죽일 수도 있어?"라는 '캐슬린'의 질문은 두 사람을 둘러싼 위험한 게임이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호기심을 수직 상승시킨다.

거짓말은 통하지 않는 뛰어난 능력의 정보 요원들이 펼치는 서스펜스, 그 리고 단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스토리는 고품격 스파이 심리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블랙 백'은 오는 3월 19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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