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5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미우새' 중독 치료 프로젝트 '감옥 체험'…'운동 중독' 김종국, 감옥서 아령 박스 들고 스쿼트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5.02.17 02:22 수정 2025.02.20 13:44 조회 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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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미우새가 감옥 체험에 도전했다.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중독 치료 프로젝트에 돌입한 미우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김승수, 김종국과 함께 감옥 체험에 나섰다. 1.5평 감옥에서 하루를 지내야 하는 세 사람.

이에 프로그램 관계자는 "방에 들어가면 조금 막막할 수도 있다. 가지고 온 소지품을 다 반납해야 한다"라고 말해 미우새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오롯이 나를 만나는 공간이라며 책도 없고 무엇도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기회에 자신이 중독된 것과 거리를 두는 시간을 가져보라고 조언했다.

이에 김준호는 "술 담배는 없으면 못하지만 운동은 맨몸으로도 가능하지 않냐"라며 불만을 제기했다. 그러자 관계자는 규정상 운동은 못 하는 거니까 믿고 맡겨야 한다며 김종국에게 당부했다.

소지품을 모두 제출하고 입실한 미우새들은 헛웃음이 나는 감옥 사이즈에 할 말을 잃었다. 이를 본 서장훈은 "난 눕지도 못하겠다"라며 놀랐다.

세 사람은 각자의 공간에서 시간을 보냈다. 김준호는 무료함에 이전 수감자들이 남긴 흔적을 찾기 시작했고, 김승수는 노트에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정리했다. 하지만 휴대폰이 없어 일을 더 이상 할 수 없자 답답한 얼굴을 했다.

그리고 김종국은 고민 끝에 매트를 깔고 스트레칭을 하고 아령이 든 박스를 들고 스쿼트까지 해서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들은 마음 수련을 위한 108배의 시간도 가졌다. 이어 자신들에게 배식된 선식과 사과 1개, 고구마 1개를 보고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 김종국은 건강식이라며 흡족해했고 김준호는 너무 적다며 툴툴거렸다.

이에 김준호는 배식구로 얼굴을 내밀고 다른 두 아들을 불렀다. 각자의 방에서 배식구 밖으로 얼굴을 내민 감방 동기들은 대화를 나눴다. 김준호는 김종국에게 운동한 게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종국은 "안 했어. 절만 했어 절"라고 딱 잡아뗐다.

하지만 그는 배식구로 얼굴을 내민 자세로도 운동을 해 동기들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김준호는 배식된 고구마를 걸고 게임을 하자고 했다. 너무 적은 양이니 한 사람에게 몰아주자는 것. 김종국이 게임에서 승리를 하고 두 사람의 고구마를 획득했다. 하지만 김준호는 고구마를 주지 않고 줄행랑을 쳤다.

이에 김종국은 "고구마 안 주면 이번에도 이혼한다"라며 저주를 퍼부었고, 김준호는 멀리 고구마를 던져버렸다. 김준호는 "가질 수 없으면 부셔라 모르냐"라며 김종국을 도발했다.

절대 가져오지 못할 곳으로 고구마를 던져버린 김준호. 하지만 김종국은 포기하지 않았고 도구를 이용해 끝내 고구마를 손에 넣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준호는 몰래 초콜릿을 공개하며 세 사람 중 가장 쓰레기인 사람이 초콜릿을 주자고 했다. 이에 김준호는 "지민이한테 연초 끊는다고 하고 대신 전자담배 2개를 더 샀다"라며 자신이 쓰레기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김승수는 무언가를 내밀었다. 이는 술잔에 담긴 소주. 끊기로 한 소주는 박스에 봉인되어 있었는데 이를 본 아들들은 깜짝 놀랐다.

이에 김승수는 "열쇠로 상자를 연 것도 아니다. 잔머리 굴려서 땄다"라며 자신이 소주를 따른 과정을 설명했다. 그리고 한 잔 가득 채운 소주를 마셔버리고 "내가 세상에서 제일 쓰레기야. 내놔 초콜릿"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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