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에픽하이 타블로가 관악산 등반 중 휴대폰을 분실했다. 이 기계에는 아직 발매하지 않은 가사와 메모들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타블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관악산에서 잃어버린 고양이 스티커 붙은 아이폰 16을 찾는다."면서 "일부러 연동하지 않은 애플리케이션에 작업 중인 가사와 메모가 있다. 예전에 가사를 날려먹고 아이클라우드를 못 믿었던 날 용서해 달라."며 백업을 전혀 해두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혔다.
타블로는 휴대폰을 찾아주는 사람에게는 '현상금 50만원과 마차스콘 50개를 주겠다'는 조건도 내걸었다. 이 글을 올리자 많은 에픽하이 팬들은 "관악산을 함께 등반하자", "내가 찾아주겠다", "다녀오겠다."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이에 타블로는 "찾으러 가지 말라. 너무 춥다. 다시 가사를 쓰면 된다.", "동생 마음만 받겠다. 이미 포기하고 새로 구했다."며 팬들을 만류하기도 했다.
이 휴대폰은 에픽하이의 투컷이 선물한 기종으로 알려졌다. 에픽하이 유튜브에서 타블로의 휴대폰 분실 사실을 알게 된 투컷은 "내가 사준 1테라바이트 용량의 아이폰16 프로 기종 맞나. 220만원이나 주고 산 것"이라며 허탈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타블로는 휴대폰 분실에 망연자실해 하면서도 "무소유로 살아가라는 뜻"이라면서 "요즘 휴대폰을 너무 많이 보긴 했다. 강제 디지털 디톡스를 하면서 휴대폰 없이 살아가야겠다."며 의지를 다져 팬들의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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