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겸 배우 도경수(엑소 디오)가 요식업에 진출해 자신만의 음식점을 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도경수는 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용타로'에 출연해 "음식점을 꼭 하고 싶다. 해도 좋을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용타로'는 개그맨 이용진이 타로를 통해 게스트의 속마음과 관심사를 들어보는 유튜브 채널이다.
이용진은 도경수가 뽑은 타로카드를 읽으며 "크게 해도 좋겠다. 다만 지금은 아니다"라며 "연예계에서 네 능력을 다 소진하고 나중에 뼈만 남았을 때 시작해도 그걸로 사골을 끓여 성공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도경수는 "50대 이후에 생각해 보겠다"며 "내가 먹었을 때 맛있는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용진은 "그전까지는 '콩 심은 데 콩 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해소하라"고 덧붙였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는 도경수가 절친한 배우 이광수와 함께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두 사람은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를 함께 촬영 중이기도 하다.
이날 도경수는 연애와 결혼에 대한 타로점을 보며 평소 애정관을 드러내기도 했다. 도경수는 "플러팅 같은 건 할 줄 모른다"며 "진짜 좋으면 좋다고 얘기하는 편"이라고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언급했다. 또 "상대에 대한 집착은 아예 없다. 각자의 스타일을 존중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결혼에 대한 주제가 나오자 이용진은 도경수의 절친 지코와 크러쉬를 언급하며 "지코가 제일 빨리 하고 그다음 크러쉬, 도경수가 마지막에 할 것 같다. 아직 할 일이 너무 많다"라고 예측했다. 도경수도 이용진이 예측한 결혼 순서에 격하게 동의해 절친임을 인증하기도 했다.
특히 이용진은 도경수의 올해 상반기 운세를 점치며 "둘 중에 하나를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 올 것이고, 선택을 잘했으면 좋겠다. 어떤 선택을 하냐에 따라 하반기 결정된다"며 "'나 믿고 이거 해봐'라는 말을 조심해라. 무조건 네가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용타로']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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