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윤형빈 소극장이 국가애도 기간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웃음을 잠시 멈춘다.
윤형빈소극장은 2일 "항공사고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국가 애도기간에 맞춰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2일 '개그콘서트 프리뷰', 3일로 예정된 '홍콩쇼', 4일로 예정된 '코미디의 맛' 등 총 3편이 취소될 예정이다. 예매 티켓은 순차적으로 취소 처리할 예정이다.
윤형빈소극장은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연이은 종영으로 위기를 맞이한 코미디 시장에 대중에게 가까이 가는 공개 코미디라는 콘셉트의 소극장 공연이자, 신인 희극인들의 등용문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지난 29일 정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서 오는 4일까지 7일간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한 만큼 윤형빈소극장도 잠시 멈추고 애도에 동참하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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