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기아 타이거즈의 승리를 기원하며 마운드에 오른다.
21일 연예계에 따르면 제이홉은 오는 22일 오후 6시 30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
전역 후 5일 만의 공식 일정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한국 시리즈 시구는 내일 경기 전에 KBO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멤버가 국내 프로야구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이날 홈팀 시구자로 나서는 제이홉은 전라남도 광주 출신이며, 기아 타이거즈의 팬으로 알려져 있다. 방탄소년단의 '마 시티'(My City)에서도 "나 KIA 넣고 시동 걸어 미친듯이 바운드"라는 가사로 기아 타이거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기아 타이거즈는 올해 정규 시즌 1위에 오르며 한국 시리즈에 직행했다. 제이홉이 이날 '승요'(승리 요정)가 돼 웃을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제이홉은 지난 17일 강원도 원주시 육군 제36보병사단에서 만기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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